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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94 마스크 가격 70% 이상 올라"

2020.02.13 오후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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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용 마스크 가격이 70%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시내 소매점 만2천 곳을 점검한 결과 보건용 마스크는 KF94 기준 개당 2천∼4천 원에 판매됐습니다.

이는 2018년 4월 평균 가격 1,182원보다 69%에서 238%까지 오른 것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5일부터 자치구와 함께 유통업체 120곳을 집중 점검해 마스크 매점매석 등이 의심스러운 업체들을 적발했습니다.

적발 사례 중에는 보건용 마스크 약 18만 개를 해외업자와 현금으로 거래하거나 외국인이 운영하는 개인 마사지숍에서 약 20만 개의 마스크를 현금으로 구매한 경우 등이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기존보다 50% 이상 높은 가격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 250곳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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