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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비만치료제 '벨빅' 판매중지·회수 조치

2020.02.14 오후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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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욕 억제 목적으로 사용하는 '로카세린' 성분의 향정신성의약품을 판매 중지와 회수·폐기를 요청했습니다.


의약 전문가에게는 처방·조제를 중단해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일동제약의 '벨빅정'과 '벨빅엑스알정' 등 2개 품목입니다.


식약처는 미국 식품의약국이 '로카세린' 성분 의약품의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시행한 임상시험에서 위약 대비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제조사에 자발적으로 시장에서 철수하도록 권고한 사항을 참고해 이렇게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이 병·의원, 약국에서 처방·조제되지 않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을 통해 처방·조제를 차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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