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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치료 목적...프로포폴 남용 아니다"

2020.02.18 오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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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하정우 씨가 프로포폴 남용 의혹에 대해 피부 치료 목적으로 투약했을 뿐 약물남용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소속사 워크하우스 컴퍼니는 입장문을 통해 하 씨가 얼굴 부위 흉터 치료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레이저 시술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수면마취를 시행한 게 전부라고 밝혔습니다.

또, 배우 출신 동생 명의로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평소 자신의 사생활을 존중해 준 병원 원장이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개인 정보를 요청해 전달했을 뿐, 이 정보가 실제 어떻게 사용됐는지는 모른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장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에 이 같은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 씨는 이어 원장의 요청이라고는 해도 경솔하게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알려준 점을 깊이 반성한다면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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