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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지자체간 병상 분배...국가 차원에서 명령 가능"

2020.02.27 오후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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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대구의 격리병상 부족과 관련해 국가 차원의 병상 배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오늘(27일) 영남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자체간 협의로 협조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국가 차원에서 병실과 의료자원을 분배하고 관리할지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서 판단하고 명령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 총리는 대구시청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 회의에서 지방과 중앙 그리고 부처 구분할 것 없이 가능한 모든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서 가용할 수 있는 병상을 확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확진이 되고도 자가격리 중인 환자들이 신속하게 입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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