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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같은 지역에서 2명 사망...워싱턴주 확산 우려

2020.03.02 오후 07:17
지난달 29일 미국 워싱턴주 커클랜드에서 첫 사망자 발생
2번째 사망자 역시 커클랜드의 요양시설 거주
워싱턴 킹카운티 확진자 10명…6명은 같은 요양시설 관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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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서부 워싱턴 주의 같은 지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잇따라 나온 데 이어 확진자까지 속출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워싱턴주가 미국 지역사회 확산의 중심지가 되는 것 아닌가 우려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미국의 첫 코로나19 사망자로 확인된 50대 남성이 거주한 곳은 미국 서부 워싱턴주의 커클랜드입니다.

[제프 두친 /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국 : 사망자는 에버그린 병원의 환자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50대 남자입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숨진 두 번째 사망자 역시 커클랜드와 관련이 있습니다.

70대 남성인데, 커클랜드의 장기 요양시설에 있다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습니다.

현재 워싱턴주 킹카운티에서는 지금까지 10명의 확진 환자가 보고됐습니다.

이 가운데 두 번째 사망자를 포함해 6명이 같은 요양시설의 입주자거나 직원입니다.

또 다른 거주자와 직원 50여 명도 유사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워싱턴주 커클랜드가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캐시 로피 / 워싱턴 주 보건국 의사 :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일반 대중에게 미치는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주 외에 같은 서부의 캘리포니아주와 오리건주에서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지도 않았고 확진 환자와 긴밀한 접촉도 없었습니다.


[팻 앨런 / 오리건주 보건국장 : 알려진 여행 이력이 없습니다. 주 초에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사례와 유사하고 코로나19 지역 확산의 사례라고 봅니다.]

미국 언론들은 코로나 19가 이미 지역사회에서 사람 간 전염을 통해 전파되고 있는 징후가 아닌가 우려하고 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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