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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노점상 폐쇄' 갈등...코로나19 저지 선제 조치에 반발

2020.03.23 오전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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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이동제한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잇따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가에선 옥외 노점 폐쇄를 놓고 상인들과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노점상들은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 주요 종교의 성지가 몰려있는 예루살렘의 한 옥외 전통시장.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았지만 일부는 영업중입니다.

한 상점 앞에서 경찰관이 문을 닫아야 한다고 설명하는 동안,

다른 한쪽에선 한 상인이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당국의 조치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이츠하크 라빈 / 시장 상인 : 손님들도 별로 없습니다. 일을 해서 세금을 내야 하는데 아무도 우리 생각을 안 합니다. 문을 닫아도 세금은 내야 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이스라엘 정부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오자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옥외 상점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루 전엔 전 국민에 이동 제한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상인들의 반발이 이곳만의 일은 아닙니다.

아프리카 케냐의 한 노점 시장 안으로 최루탄이 발사됐습니다.

당국의 노점 폐쇄 방침에 상인들이 반발하자 폭동 진압 경찰까지 나선 겁니다.

[존 웨케사 / 키부예 시장 상인 : 내가 왜 경찰에게 구타 당해야 합니까. 내가 이곳에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져온 사람입니까. 군수는 물러나야 합니다]


케냐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인해 20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겉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들이 선제적으로 취하고 있는 이같은 조치들이 곳곳에서 상인들의 반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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