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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금지·이동제한 '재외국민 투표 비상'

2020.03.29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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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이탈리아 등 17개 나라에서 재외국민 투표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투표율 하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동제한이나 외출 금지 등이 내려진 다른 나라 동포들도 사정은 비슷한데요.

귀국한 뒤 입국 금지나 격리 때문에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투표를 앞둔 동포들의 상황을 강민섭 PD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중국 내몽골에서 사업하는 임정규 씨는 지난 1월 말 한국에 들어온 후 중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돌아가면 2주간 격리되기 때문에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특히 총선이 다가오면서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임정규 / 중국 동포 : 여기서 선거 (투표)를 하려고 하는데 아직 철회할 방법이나 구체적인 사항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서 거기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임 씨처럼 재외국민투표 신고를 했지만 돌아가지 못할 경우 '귀국투표'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귀국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관할 선관위에 제출하면, 투표 당일인 15일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도시 봉쇄나 이동제한령 등으로 투표 자체가 힘든 재외국민투표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거주 동포 : 매우 투표하고 싶었는데 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정보도 사실 잘 없고, 가서 투표하게 되더라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야만 하는 거니까 그런 것에 대한 부담감은 있죠.]


[김도형 / 미국 텍사스주 거주 : 지금 같은 경우 더욱 특별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훨씬 더 많은 보완책을 마련하거나 온라인 방식을 더 강하게 활용해서 조금 더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전 세계 코로나 사태로 재외국민투표 일정 차질과 투표율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투표하고 싶어도 투표하기 어려운 동포들은 이번을 계기로 보다 현실적인 재외선거제도가 마련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YTN 월드 강민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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