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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업체와 마스크 계약했다며 9억원 편취...50대, 구속 기소

2020.04.02 오후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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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마스크 제조업체와 총판 계약을 맺어 대량 수급이 가능하다고 속인 뒤 9억 원을 가로챈 유통업자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 형사2부는 사기 혐의로 유통업체 대표 54살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월 마스크를 대량으로 공급하겠다고 속여 4개 업체에서 계약금 등 모두 9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타이완의 마스크 제조사와 총판 계약을 맺어 마스크를 대량 공급할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계약금을 받고 잠적했지만 피해 업체의 고소 이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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