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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판다고 속여 돈 가로챈 중국 국적 30대 구속기소

2020.04.07 오후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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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전화사기범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사기 등의 혐의로 중국인 36살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월부터 한 달 동안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판다는 허위 글을 올린 뒤 45명에게 천9백만 원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달 체포 당시 경찰관들에게 수갑을 찬 손을 휘둘러 전치 2주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A 씨가 책임자와 인출자를 나누는 등 조직적으로 사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공범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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