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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동양대 직원에 '직인 찍는 방식' 문의...검찰, 재판서 녹취록 공개

2020.04.08 오후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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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동양대 직원에 '직인 찍는 방식' 문의...검찰, 재판서 녹취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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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에서 정 교수가 동양대 직원에게 총장 직인을 찍는 방식을 문의했고, 자녀의 상장 직인 인주가 번지지 않는다고 말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 교수 재판에서 동양대 교원인사팀장인 박 모 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습니다.

재판에서 검찰이 공개한 녹취록과 녹음 파일을 보면 정 교수는 언론에서 표창장 의혹이 보도되자 박 씨에게 전화를 걸어 동양대에서 발급되는 상장에 직인이 어떻게 날인되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씨는 모든 상장은 빨간색 인주를 찍어 나간다며, 컬러 프린트로 인쇄돼 나가는 건 절대 없고, 인주를 손으로 문지르면 지워진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정 교수는 집에 자녀가 받은 동양대 수료증이 있는데, 딸에게 인주가 번지는지 보라고 했더니 번지지 않는다고 했다며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 통화 내용을 근거로 동양대에서는 총장 명의로 나간 표창장에 총장 직인을 스캔한 '이미지 파일'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정 교수가 아들 표창장의 직인을 오려 딸 표창장에 붙였다는 공소사실을 입증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반면, 정 교수 측은 동양대에서 졸업장 발급 등에 총장 직인 이미지 파일을 사용할 때가 있었다며, 총장 직인 파일이 존재한다는 다른 동양대 직원의 진술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 교수가 실제 표창장을 위조했다면 인주가 번지는지 등을 물어볼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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