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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후보자 말 함부로 해...국민께 죄송"

2020.04.09 오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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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의 세대 비하 발언과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텐트 성 행위 막말 등에 대해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아침 기자회견을 열고 두 후보자가 말을 함부로 해 국민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말의 적절성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통합당의 행태가 여러 번 실망스러웠고 모두 포기해야 하는 건지도 잠시 생각했다면서도 국민이 통합당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면 다시는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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