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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하수도 맨홍 작업하던 3명 유독가스 질식 사망

2020.04.09 오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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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하수도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3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3시 20분쯤 부산 사하구 하단동 깊이 4m, 지름 0.8m 하수도 공사장 맨홀에서 작업하던 59살 이 모 씨 등 3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난 맨홀에 가스 측정을 한 결과 유독가스인 황화수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작업자 3명은 모두 중국교포로 알려졌습니다.

손재호 [jhs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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