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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품질 수입마스크 180만 장 국산으로 속여 판 업체 적발

2020.05.06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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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이 낮은 저가 수입마스크를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팔던 업체가 대거 적발됐습니다.


관세청은 마스크 품귀현상을 틈타 원산지를 속인 업체가 있을 것으로 보고 기획 단속을 벌인 결과 마스크 180만 장, 업체 1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수입마스크 포장을 바꿔 국산으로 표시하거나, 대량으로 구입한 뒤 소매용으로 나눠 재포장하면서 아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제품에는 수입산이라고 표시하고 온라인에서 판매할 때는 원산지를 다르게 쓴 경우도 있었습니다.

관세청은 앞으로 마스크뿐 아니라 방호복과 체온계, 일회용 라텍스 장갑도 단속할 방침입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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