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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든 탑 흔드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 확산..."현재까지 70여 명 발생"

2020.05.11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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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경우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태원 클럽이 코로나19 슈퍼전파지가 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이 큽니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75명, 서울에서만 49명이 감염돼서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5000명이 넘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서 이미 조용한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요.

관련 내용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그리고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난 황금연휴 이후 코로나19의 갑작스런 전파지로 등장한 이태원 클럽에서부터 시작이 된. 감염 환자가 계속 늘고 있어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방송에서 밝힌 내용이 아마 가장 최근의 자료 같은데요. 전국적으로 75명, 서울에서 49명입니다.

특징을 보자면 무증상 감염이 30% 정도에 이른다는 것이죠. 아무래도 20-30대가 주로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전국적으로 전파하는 양상이고요.

전국적으로도 보면 지금 제주까지 발생할 정도로 많이 전파가 된 상황이고요. 그리고 아마 이 추세로 봤을 때 5월 2일에 첫 번째 환자가 증상을 보였지 않습니까?

물론 2명이 보였지만. 그러면 지금으로부터 한 열흘쯤 전이라고 하면 당분간은 확진 환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런데 문제는 지금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이 많아서 검사를 빨리 받아야 되는 시점인데 이런 부분이 좀 더 우려되는 상황 아닌가요?

[류재복]
이런 유흥업소는 대개 방문자 명부라는 걸 쓰거든요. 그래서 그걸 기초로 해서 연락을 하게 되는데 전체적으로 용산구가 방문자의 범위를 넓혔습니다.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로. 그래서 7200명 가운데 중복 방문자를 빼니까 5500여 명 정도 되는데요. 지금까지 연락한 사람이 2400명에 불과합니다.

이 사람들에게는 다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서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를 했는데 문제는 3112명이 연락처를 기재하지 않았거나 허위로 기재했다는 것이죠.

절반 훨씬 넘는 숫자가 아직까지도 정상적인 방법으로 연락이 안 된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이 사람들을 찾는 방법이 세 가지 정도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휴대전화를 통해서 주변 기지국의 통신 기록을 조회하는 방법이 있고요. CCTV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업소 내 CCTV가 있고 주변 CCTV를 다 보게 되면 그 사람의 동선이나 신원을 알 수 있고요.

그리고 매출전표, 신용카드 전표를 통해서 알 수 있는데 미성년자가 왔거나 현금으로 계산을 했거나 단체가 왔는데 한 명만 이름을 적었거나 이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시청자 여러분들도 최근에 문자를 굉장히 많이 받으셨을 겁니다. 그 4월 30일부터 5월 5일 사이에 이태원을 방문한 사람은 가급적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말고 증상을 관찰하고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으라는.

그러니까 자발적 신고에 의한 검사. 이 방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다면 만약에 특성상 그런 자발적인 신고를 하지 않는다면 이 사람들이 어디에 가서 어떻게 전파를 시킬지를 찾아낼 도리가 없는 그런 상황에도 처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용산구청에서 파악한 게 방문자가 5500여 명이라고 했는데 이 가운데 1900여 명, 2000명 가까이가 지금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데 이 사람들을 찾기 위해서 CCTV 그리고 카드 전표를 통해서 추적한다는 것은 글쎄요, 시간도 엄청 오래 걸리고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류재복]
일단 최근에 여러 번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언제 있었냐 하면 ㅋㅋ&트렌드라는 논현동의 유흥업소, 그쪽은 손님들의 요구에 의해서 CCTV을 꺼버렸거든요.

그래서 그 사람들을 찾아냈던 방법이 이런 겁니다. 첫 번째는 명부를 활용하는 방법. 그런데 그것도 유흥업소이기 때문에 명부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누락이 됐을 수 있기 때문에 그때 썼던 방법이 주변 CCTV라든가 휴대전화로 하는 통신기록 같은 것들 조회, 전표 조회, 이런 것들을 통해서 사실상 거의 대부분 확인을 하긴 했습니다마는 지금 이태원은 또 그때와는 다른 특성이 있지 않을까.

오히려 더 숨기려고 하는 그런 양상을 지금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조사는 좀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문제는 이 클럽뿐만 아니라 수면방이라는 곳도 마찬가지인데 여기에 갔던 사람들이 사실 본인이 거기 갔다는 사실 자체를 숨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밝히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류재복]
이 사태가 처음 났을 때 사실 언론에서 적절하지 않은 보도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서 무책임한 비난 댓글 같은 게 많이 퍼져서 오히려 그런 분들이 더 움츠러들 수 있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경기도가 어제 발표한 대책을 보면 간 곳을 묻지 않고 검사를 하겠다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이태원이나 논현동을 갔다는 얘기만 하면 어디를 방문했다는 얘기를 하지 않더라도 따로 검사를 받게 해 주겠다는 거거든요.

이런 식으로 해서 본인의 신분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을 자꾸 검사받도록 유도하는 이런 대책도 만들어야 될 것으로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방역 당국이 가장 우려하던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나타난 현상인데요.

정은경 본부장은 속도전이 중요하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추가적인 전파 차단을 위해서 속도전이 중요하다 이렇게 강조를 했는데요.

지금 이 상황 속에서 그러니까 이태원 클럽과 블랙수면방이라는 곳에서부터 확산이 시작된 이 사태를 추가 감염 그리고 급증되는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데 어떻게 보세요?

[김경우]
맞습니다. 용인 66번 환자의 접촉자뿐만 아니라 그분으로 인한 확진자분들이 다녀가셨던 다중이용시설이 굉장히 많고 그중에는 더 추적이 어려운 그런 다중이용시설도 존재하고요.

그리고 제2, 제3의 감염자가 이미 있었을 것으로 방역 당국이 보고 있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 3000명 중에서 실제 확진자가 계속 지금과 같은 감염 전파를, 파악하지 못하는 감염 전파가 계속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거든요.

그래서 어느 정도 더 많은 감염이 일어날지는 많이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정은경 본부장이 송구하다고 얘기를 했지만 방역당국이 그 누구보다도 그동안에 노력을 해왔고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송구하다는 말 자체를 쓴다는 게 오히려 저희가 미안해야 할 상황인데요.

이게 지금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속도전이다라고 했습니다마는 일단은 신분을 빨리 확인을 해서 검사를 받게 하는 게 우선이겠죠?

[김경우]
그렇습니다. 일단 적극적인 많은 검사. 그래서 지금도 증상에 관계없이 방문력만으로도 검사를 받게 하겠다, 이렇게 지금 얘기를 하고 있고요.

보통 우리가 잠복기는 하루에서 14일로 알려져 있지만 보통 5일 전후로 많이 증상이 발현되고 증상 발현 하루이틀 전에 감염력이 높다고 봤을 때 보통 3~4일이면 계속 추가적인 전파가 일어날 수가 있는데 벌써 열흘 정도 지났다고 가정하면 2차, 3차, 4차 전파까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속도전을 굉장히 강조했는데 빨리 접촉자를 찾아내서 격리를 시켜서 추가적인 전파를 막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되겠고 그러기 위해서는 검사를 적극적으로 많이 하는 것이 필요한 단계 같습니다.

[앵커]
그동안 강남의 유흥업소 또 그리고 부산의 클럽에도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것 때문에 한동안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해서 역학조사를 했지만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번 사태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거죠?

[김경우]
역학 동선을 봤을 때 군 입대하기 전에 부산 클럽에 갔던 대구 19세 남성의 경우에는 17일날 클럽을 방문했고 증상이 나타난 게 한 20일 정도 나타났고 23일 군 입대 선별검사에서 확진이 됐는데요.

증상이 나타나기 한 3일 전에, 이틀 전에 그러니까 약간 감염력이 적은 시기에 방문했던 차이가 있고 지금 이태원 클럽 같은 경우에는 5월 2일 저녁부터 났다고 했지만 아마 그때도 증상이 나타나기 직전에 감염력이 높은 시기에 그리고 마스크 착용률도 떨어진 상태에서 밀집된 환경 속에서 전파가 더 많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앵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방문을 했느냐 아니면 증상을 나타난 상황에서 방문을 했느냐 이 차이가 있는 건가요?

[김경우]
맞습니다. 바이러스가 들어오고 나서 몸에서 배양이 돼서 우리가 바이러스를 배출할 시기, 그래서 바이러스 양이 어느 정도 높아진 상태에서 증상이 나타나는데 바이러스 양이 높아질 때 클럽을 방문했다는 점이 차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클럽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면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을까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그런데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이런 클럽에서 마스크를 쓴다는 게 쉽지가 않잖아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썼으면 어땠을까, 이번에 역학조사 확진자를 통해서 마스크 착용 유무도 한번 검토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일단은 말씀하신 것처럼 말을 한다든지 음식을 먹는다든지 클럽이라든지 식당. 이렇게 마스크를 쓸 수 없는 상태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밀폐장소에서 감염 위험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실제 방역수칙이 지켜지기 어려운 장소로 보입니다.

[앵커]
방역당국에서는 대구 신천지 사태 때보다 더 높은 양성률을 보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김경우]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고요. 물론 접촉자가 어느 정도 되는지 규모를 파악하고 그중에서는 확진자가 어느 정도 나오는지 해야 양성률을 계산할 수 있을텐데 구로콜센터라든가 초기 대구 신천지 교회 양성률을 봤을 때 40% 정도로 보였거든요.

전수조사에서는 15%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래서 클럽에서도 최소한 40% 이상, 방문했던 사람, 접촉자의 40% 이상은 양성이 나올 가능성이 높겠다, 이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코로나19 같은 경우는 감염 초기 그러니까 발병 증상. 증상이 나타나는 그 초기에 전파력도 그만큼 더 센 거죠?

[김경우]
그렇습니다. 실제 검사에서도 바이러스 양이 굉장히 높게 나왔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항체가 생성되기 전에 바이러스가 급증하게 농도가 올라갔을 때 그때 증상이 나타나기 직전에 그때가 가장 바이러스 양이 높고 나중에 1~2주 지나서 우리가 항체가 나온다면 그때는 조금 항체도 나오고 바이러스 양도 떨어질 수가 있겠는데 그 전에는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류재복]
이 부분과 관련해서 감염원과 관련해서 방역 당국이 초기에는 용인에 있는 첫 번째 환자로부터 발생을 했다, 감염이 됐다.

얘기를 했다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얘기한 걸 주목을 해야 됩니다. 그게 무슨 뜻이냐 하면 2일에 이 사람이 그곳에 가서 시간을 보내고 증상이 나타났는데 같은 날 증상을 보인 사람이 또 한 명 있습니다.

그래서 이 용인 환자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같은 날 증상을 보였다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뭐냐 하면 2일이 아닌 5일과 4일에 그곳을 찾은 사람들 중에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뭐냐 하면 그 사람과 직접 접촉을 하지 않았지만 감염이 됐다는 것이거든요. 그것은 뭐냐 하면 용인 환자로부터 시작해서 감염이 뻗어나간 것이 아니라 산발적인 다른 연결고리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방역 당국이 얘기하는 것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 새벽까지 이 이태원의 클럽들을 돌아다닌 사람들은 모두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고 조사 대상자도 크게 늘리고 또 안내문자 같은 것도 보내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용인 환자로부터 모든 것이 전파가 일어났다라고 보는 것보다는 조금 범위를 크게 놓고 검사를 하든 조사를 하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그만큼 감염 확산이라든지 이런 감염될 가능성도 높은 것 아니겠습니까?

[류재복]
그렇습니다. 그리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날짜와 증상 발현일이 반드시 일치하는 게 아니거든요. 그 전에 누군가가 감염이 됐지만 늦게 발현이 됐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조사 범위는 상당히 넓게 봐야 되는 것이고 그래서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고 또 그 조사가 필요한 거라고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모두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이 지금 75명이거든요. 서울이 49명으로 나타났는데.

그런데 지금까지는 용인의 환자를 66번째 환자라고 칭하고 감염원이라기보다도 이태원 클럽을 통해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감염원으로 보고 있는데 그건 아니라는 얘기죠?

[류재복]
그렇게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로 봐서는. 왜냐하면 대개 발현 날짜, 증상 날짜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사람이 감염이 돼서 이태원 클럽에 가서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시켰을 가능성을 가장 크게 보고 있지만 같은 날 증상이 나온 사람도 있고 그 후에 확진된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이 사람만을 놓고 확정적으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조금 넓게 볼 필요가 있다. 그 날짜는 4월 29일까지 갈 필요가 있다라는 것이 방역 당국의 생각인 것이죠.

[앵커]
좀 더 철저하게 하기 위해서 조금 더 범위를 넓혀서 확인을 하겠다라는 얘기인데요. 저희가 얘기를 나누는 동안에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어제 하루 환자가 35명이 추가가 됐는데요.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1만 909명으로 늘었습니다. 35명의 추가 확진자 가운데 29명이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로 나타났고요.

이렇게 지역 발생 환자가 많은 것은 이태원 클럽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이 내용을 정리해 주실까요?

[류재복]
어제 확진자가 35명이 늘었습니다. 1만 909명이 됐는데요. 35명 가운데 해외 유입은 6명입니다. 그리고 29명이 지역 발생인데요. 국내 발생인데 29명 가운데 20명이 서울에서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이태원 클럽 관련자가 거의 대부분일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인천이 3명이 늘었고요. 그다음에 강원도 1명, 충청북도가 3명입니다.

그리고 세종시가 1명이 됐습니다. 그리고 검역 단계에서 3명이고요. 지역에서 3명 이렇게 감염이 됐으니까요.

이제는 며칠 전까지는 대부분의 확진 환자는 다 해외 유입 사례였는데 완전히 역전이 돼서 해외 유입 사례는 사실상 지금까지의 숫자를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지만 순수 국내 발생.

특히 이태원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 상당히 늘고 있다, 아직까지는 늘고 있는 추세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다시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에 추가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로써 1만 909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고요. 사망자는 어제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256명으로 그대로 유지됐고요. 퇴원 환자 22명으로 9632명이 퇴원을 했습니다. 퇴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역 발생이 29명인데 역시 이태원 클럽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국내 입국자 특별검역 과정에서 3명이 확인이 됐고요. 이를 포함해서 신규 해외 유입이 6명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류재복 위원이 짚어줬던 것처럼 지금까지 해외 유입에 대해서 주로 걱정을 많이 해왔는데 이태원 클럽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금 류재복 위원이 지적했던 것처럼 지금까지는 용인의 66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코로나 감염자를 양산을 했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요.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으로 본다면 그만큼 위험도가 높다고 볼 수밖에 없죠?

[김경우]
그렇습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 같은 경우에도 31번 환자가 실제 슈퍼 전파라기보다는 그런 모임이 계속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젊은 층 위주로 슈퍼전파가 이미 있었는데 그중에서 31번 환자도 걸린 그런 사례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클럽도 한 번만 가시는 게 아니고 여러 번 갔던 사람들이 자꾸 모이고 그 사람들이 감염됐다가 며칠 지나서 증상을 보일 때 또 모여서 일어나고.

이렇게 계속 반복적인 전파가 일어나고 용인 66번 환자가 초발 환자라기보다는 그런 사람들이 여러 명 모여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보이고요. 그것이 비단 4월 말뿐만 아니라 4월 중순, 3월에도 충분히 있었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런데 드러나지 않은 것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은 점도 있고 증상이 심해서, 특히 고령자나 기저전환이 있으신 분에게 전파가 안 되면 사실 젊은 사람들은 아프더라도 선별검사를 받지 않으면 모르기 때문에 그러면서 지나간 상태에서 또 다른 사람을 전염시키고 이렇게 마치 땅속에 불이 퍼져나가는 것같이 수면으로 드러나지 않은 감염자들이 널리 깔려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겠습니다.

[앵커]
사실 그 부분을 우리가 가장 우려했던 건데요. 그동안에 환자 수가 줄어들면서 조금 소강상태를 보여서 다행이다라고 했지만 그래도 숨어 있는 조용한 감염원이 언디가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혹시나 잘못 발현을 한다면 지금과 같은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았습니까?

[김경우]
맞습니다. 이번에 용인 66번 환자도 5월 2일 증상이 발현했는데 5월 3일날 수원에 있는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약을 탔고 5월 5일날 다시 병원을 갔더니 휴진이라서 보건소에 가서 선별검사를 받고 확인된 사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그동안에 있었뎐많은 확진자들의 경로를 보게 되면 의원에 가서 약만 먹고, 증상에 대해서. 그분들이 증상이 심해지지 않고 없어지면 그냥 우리가 그냥 묻혀지면서 감염이 일어나고 그런 가능성이 충분히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찾아내지 못한 감염자들이 충분히 있는데 수면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은 그동안에 우리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추가적인 전파고리가 끊어져 있기 때문에 폐렴과 같은 중환자가 발생이 안 돼서 우리가 발견을 못하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겠습니다.

[앵커]
저희가 대담을 시작하기 전에 지금 이태원 클럽에 저희 기자가 가서 현장 상황을 전해 드렸는데요. 클럽 앞에 집합금지 명령서라는 게 붙어 있는 화면을 봤어요. 그러니까 지금 영업금지 조치가 내려진 거죠?

[류재복]
사실상 영업중지 명령이 내려졌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서울에 있는 모든 유흥업소, 그다음에 감성주점, 그다음에 콜라텍 같은. 그러니까 사람들이 이른바 3밀이라고 해서 밀접접촉할 수 있고 또 사람들이 밀집돼 있고 이런 조건을 갖춘 그런 업소들의 영업중지를 강력하게 명령하는 것이죠.
그래서 저 명령을 어기게 되면 법에 의해서 처벌을 받을 수가 있는 겁니다.

[앵커]
그리고 지금 앞서서 보면 경기도 같은 경우도 어디를 갔는지 묻지 않고 검사를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러면 만약에 이게 자발적으로 와서 검사를 받는 경우가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어떤 결과가 있을 수 있나요?

[류재복]
경기도가 어제 보강된, 강화된 행정명령을 내렸죠. 그래서 업소 출입자는 의무적으로 감염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얘기를 했죠.

그러니까 4월 29일 이후에 이태원에 있는 6개 주점과 클럽, 그다음에 논현동에 있는 수면방을 출입했던 경기도 주민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죠.

검사를 받지 않으면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징역 2년까지 살 수 있고 벌금 2000만원까지 매길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강제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모두 검사를 받게 하고 단 검사를 받는 사람은 그 사람이 어디를 출입했는지를 불문에 부치고 일반 검사자와는 동선을 달리해서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것이죠.

[앵커]
이거는 경기도에만 국한되는 거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경기도가 그런 식으로 발표를 했죠. 그렇게 한다면 지금 현재 행정명령을 내린 곳이 서울, 경기, 인천 이렇게 3곳이 있는데요.

서울, 경기, 인천이 아마 비슷한 양태로 조건을 갖출 가능성이 있거든요. 이런 식으로 해서 지금은 하루라도 빨리 검사를 받지 않으면 어제 54명 감염자 기준에서 7명이 2차 감염을 일으켜서 11명을 감염시켰습니다.

3차 감염은 다행히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 사람들이 보면 PC방, 헬스클럽, 병원 이런 곳을 많이 다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 3차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상태고요.

지금 열흘 정도 지났기 때문에 아까 김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2, 3차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와서 검사를 받는 게 현재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 이태원 클럽이나 블랙수면방을 출입한 사람에 대해서는 대면접촉을 하지 말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게 단지 경기도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 인천, 수도권 어디든 해당이 되고 지방도 역시 마찬가지 아닙니까?

[류재복]
그렇습니다. 지금 지방을 보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충북지방이 나와 있고요. 그다음에 세종에도 발생했고 제주도에도 발생을 했습니다.

제주도는 피부관리사라서 접촉한 사람이 150명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제주도는 사실상 발생자가 거의 없고 또 관광지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곳은 조금 강화된 행정명령을 내려야 될 것 같고요.

이 출연 기회를 통해서 저나 우리 전문가분들이 정말 많은 여러 기회에 말씀을 드렸는데 유흥업소는 조금 다르게 접근을 했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

그냥 밀집지역이라고 해서 예배시설이라든가 학원이라든가 이것을 어떻게 유흥업소하고 같이 권고를 하고 이 정도 가지고 될 문제는 아니라고 저희는 봤고 그래서 다른 조치를, 강화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린 기억이 나는데 이제 와서 결국 이렇게 터지고 나니까 이제 강화된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 늦지 않았는가 하는 아쉬움은 많이 남습니다.

[앵커]
많은 전문가분들이 그런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을 하면서 종교 또 체육시설과 함께 유흥시설도 일단 영업을 할 수 있게 문을 열어줬거든요.

결국은 이렇게 밀집된 실내 집합시설에서 결국은 감염사태가 일어나고 말았는데 진즉에 이 판단을 내릴 때 신중했어야 한다, 그런 얘기를 할 수 있겠죠?

[김경우]
그렇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부산 클럽이라든지 유흥주점에서 확진자가 있었는데 저희가 두 번 속은 게 거기서 추가적인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거든요. 거기서 한 번 약간 속은 느낌이 있고요.

지금처럼 감염력이 높은 상태에서 충분한 방역조치가 불가능한 시설에서는 여지 없이 이렇게 대규모 전파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을 다시 배운 것 같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아예 영업을 중지하도록 하는 방법도 고민했었었야 할 것 같고요.

아니면 우리가 감염병 의심 환자에 대해서 검체 채취를 할 수 있는 그런 법이 있기 때문에 클럽 이용자에 대해서 검체 채취를 한다든지, 아니면 이번에 방명록에 허위로 기재된 것이 많기 때문에 이런 사건이 터졌을 때 빠른 역추적을 위해서 출입자 명부를 조금 더 암호화된 전산화를 해서, 예를 들면 중국 우한이라든지 아니면 천주교에서 하는 것처럼 개인별 신분, 바코드나 QR코드를 이동통신사를 통해서 발급한 다음에 입장할 때 그걸 찍으면 클럽은 누구인지 모르지만 나중에 이동통신사를 통해서 연락처를 빨리 확보해서 빨리 연락이 신속하게 이뤄진다든지 조금 이렇게 백업 계획을 같이 하면서 이렇게 운영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클럽에서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확산하면서 당장 이번 주 수요일로 예정돼 있는 등교 개학이 차질을 빚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의 설명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당장 모레입니다. 모레 등교 개학을 처음으로 시도를 할 예정인데 이게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류재복]
서울시교육청이 당초 오늘 등교 개학 방안을 발표하겠다. 그렇게 예고를 했다가 연기를 하면서 이렇게 되면 우리 등교 수업 자체가 늦춰지는 게 아니냐 하는 이런 추측이 많았는데 제가 여기 들어오기 전에 교육 당국하고 취재를 해본 결과를 말씀드리면 서울시교육청이 연기한 것은 등교 수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17개 교육감들이 행동을 같이 하자고 합의를 봤다고 합니다.

그래서 등교를 하게 되면 17개 교육청이 한꺼번에 등교를 하고 연기를 하면 한꺼번에 연기를. 그러니까 독립된 행동을 하지 말자고 합의를 봤기 때문에 지금 이태원으로부터 시작된 감염이 확산되면서 등교 수업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서울시교육청이 일단 발표를 미룬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 자체가 등교 수업이 연기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게 교육당국의 입장이고요. 현재 학교 현장과 교사, 교육감, 방역당국과 수시로 계속해서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내일모레가 등교 개학인 만큼 조만간 결정을 발표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요. 교육부는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입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이런 것이고요.

방역 당국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도 하지만 현재 이 사태를 가지고 학교 등교 수업을 연기하는 것은 조금 더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2~3일 정도의 발생 추이를 볼 필요가 있다라는 게 방역당국의 입장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고요. 아마 크게 늦어지지 않은 시점에서 결정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지금 박능후 장관의 이야기를 잠시 들어봤습니다마는 박능후 장관은 그러니까 생활 속의 거리두기로 전환한 것이, 또 그리고 등교 수업을 하기로 계획을 바꾼 것이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뜻이 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말이죠.

지금 이 상황에서 등교 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에요. 어떻게 보세요?

[김경우]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학교를 휴업하고 하는 것은 교육부장관 또는 교육감이 학교보건법에 의해서 명령을 할 수 있겠고요. 보건복지부 장관은 협의는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명령은 교육부장관에게 있겠고요.

지금 학생들이 학교만 가는 것이나 학교 밖 다중시설을 충분히 이용할 가능성이 있는데 거기에서 지금 우리가 감염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거든요. PC방이라든지 노래방이라든지.

그래서 또 가족을 통한 접촉이라든지. 그래서 학교 내로 충분히 감염원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고 또 학교는 아무리 방역을 준비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감염병이 확산될 수 있는 증폭집단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충분히 감염병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높아 보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태원 클럽 확산세가 좀 심상치 않아 보이기 때문에 일단은 지금은 제 생각에는 일단 등교 개학은 조금 연기하고 추이를 충분히 지켜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요.

이렇게 무증상 전파자들을 우리가 어떻게 지역사회에서 차단할 수 있을 것인가. 검사를 물론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한데 제일 중요한 건 저희가 지금까지 해왔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찾아내지 못한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있다고 하더라도 추가적인 전파가, 특히 학생들이나 가족들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지금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해야 되는 시기라고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사실 이게 거리두기를 완화했다가 다시 강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는 전망들도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저희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이 된 시점이고 등교 개학 얘기도 나오는 시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상황이 어렵게 되다 보니까 이걸 다시 강화하는 게 과연 가능할까, 이런 걱정도 듭니다. 어떻게 보세요?

[김경우]
사실 생활 속 거리두기도 크게 바뀌는 건 없고 마스크 착용을 잘하고 위생수칙을 잘 지키면서 거리두기를 하는 기본적인 수칙은 동일한데 다만 이렇게 완화가 된다는 시그널이 마스크도 착용률이 떨어진다든지 이제는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해도 되는구나 이런 잘못된 메시지로 들리는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이런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금 더, 특히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같은 경우에는 다시 어느 정도 확진세를 지켜보는, 특히 2주 정도는 더 연기를 해서 다시 한 번 완화 여부를 결정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직까지 결정을 해야 될 시간은 남아 있기는 합니다마는 등교 수업이 이태원 클럽과 같이 그렇게 밀집도가 높고 또 그렇게 위험하냐 이렇게 생각해 보면 또 차원을 달리 해서 생각을 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김경우]
맞습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일단은 학교 내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을 경우, 그런데 추가적인 감염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요.

하지만 학교에서 확진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면 일단은 학교를 폐쇄하는 것으로 방침이 돼 있기 때문에 그 감염자가 겪어야 될 심적 부담이라든지 또 우리가 아무리 방역을 충분히 했지만 식사라든지 또 우리가 예상치 못한 부분을 통해서, 특히 학교 내에서는 잘했는데 친구들끼리 어디 PC방에 가서 감염이 일어난다든지 그럴 가능성이 지금은 전혀 없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특히 지역사회의 이러한 2차, 3차 감염자들이 존재할 가능성에 대해서 충분히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학교의 상황, 그리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클럽의 상황. 많이 다를 겁니다. 방역이 가능한 부분도 있고 또 그리고 통제가 안 되는 부분도 있을 텐데 교육 당국이 여기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한 뒤에 결정을 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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