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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1%p 깎이면 월소득 10만 원 '뚝' ...빈곤층 15만 명↑

2020.05.13 오후 11:20
’무급휴직·폐업 속출’ 1분기 경제 성장률 -1.4% 뒷걸음질
코로나19 세계 확산 본격화한 지난달 수출 24.3% 급감
국제통화기금(IMF), 올 한해 한국 성장률 -1.2%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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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1%p 떨어지면 가계소득이 월 10만 원씩 줄고 빈곤 인구가 급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 한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작지 않아 경제에 깊은 상처가 우려됩니다.

이광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 19가 시작된 지난 1분기, 항공업계의 무급휴직이 속출하고 여행사들의 폐업 등이 이어지면서 우리 경제는 -1.4% 뒷걸음질을 쳤습니다.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달 우리 수출은 24% 넘게 줄었고, 이달 초순에는 반토막까지 났습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 한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역성장이 현실로 다가오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전방위적으로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 분석 결과 성장률이 1%p 떨어지면 월평균 소득이 440만 원가량에서 10만 원 줄어든 430만 원이 됩니다.

가계 금융부채는 657만 원 껑충 뛰어 평균 9천2백만 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빈곤인구가 14만9천 명이나 급증해 전체 숫자가 8백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됩니다.

[홍성일 /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팀장 : 결국 성장이 멈추면 일자리 문제에 바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기존 일자리에서 만들어내는 부가가치가 줄어들고 새롭게 만들어지는 일자리도 예전보다는 떨어지게 됩니다.]

대외 의존도가 큰 우리나라로서는 코로나19가 국가별로 시차를 두고 지속할수록 성장률은 더 큰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 철 /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직무대행 : 자국 내에서의 방역 성공과 정책만으로도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국가들의 경우에는 그게 쉽지 않을 수 있다…]

성장률 하락을 최소로 틀어막으려면 단기적인 소비 진작뿐만 아니라 성장력 복원을 위한 중·장기적 대책도 동시에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이광엽[kyup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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