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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캐나다, 국경폐쇄 조치 한 달 또 연장

2020.05.20 오전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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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가 현지 시각 19일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국경폐쇄 조치를 한 달 연장했습니다.


AP통신은 두 나라가 필수적 여행을 제외한 국경 폐쇄 합의를 다음 달 21일까지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고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브리핑을 통해 이를 확인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긴 8천900km의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앞서 지난 3월 20일 캐나다와 비필수적 여행을 30일간 제한하기로 합의했으며 시한이 다가오자 한 달 더 연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경에서 여행, 여가 목적의 이동은 여전히 금지되고 의료 전문가, 항공사 승무원, 트럭 운전사 등 필수적 요원의 국경 이동은 허용됩니다.

AP통신은 "캐나다 식량 공급의 상당 부분은 미국에서 오거나 미국을 거쳐 이뤄진다"며 "캐나다는 수출의 75%를 미국으로 보내고 미국 수출의 18%가 캐나다로 간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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