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단 한 명의 확진자 발생도 없이 총선을 치른 선거관리위원회에 감사를 표하며 올해의 성공 경험을 매뉴얼로 만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이승택, 정은숙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외국 정상들도 우리 선관위의 역량이 세계 최고라고 놀라워했다며, 신종 감염병은 언제든 올 수 있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국에서 이동 제한 조치로 투표하지 못한 재외국민이 있다면서 우편, 전자투표 등 다양한 방식을 마련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이어서 지난 3월 퇴임한 조희대 전 대법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하고,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퇴임식도 사양한 데 대해 존경과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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