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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하우스에 고양이 100여 마리...주사기·약물까지 발견

2020.05.29 오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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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닐하우스에서 고양이 백여 마리를 불법 사육해 온 60대 남성이 적발됐습니다.


열악한 환경 탓에 고양이들은 병들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경찰은 동물 학대가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겉보기에도 허름하고 낡은 시설 하우스 안에 고양이들이 갇혀 있습니다.

눈병을 앓는지 눈 주위가 일그러진 고양이,

코피를 흘리거나, 탈진해서 꼼짝도 못 하는 고양이 등 전반적으로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심인섭 / 동물보호단체 대표 : 상태가 절반 이상이 수의사의 검진이 없어도 아프다고 할 정도입니다.]

악취가 심한 시설에서는 다량의 주사기와 약물도 발견됐는데 사용했다면 엄연히 수의사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한쪽에는 갓 태어난 고양이 사체가 있고, 우리 안에는 배설물이 그대로 있습니다.

그만큼 사육 환경이 좋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강명수 / 김해시 농축산과 동물복지팀장 : 사육 동물들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점이 상당히 보입니다. 고양이들을 김해시 유기동물 보호소로 격리 조치할 계획입니다.]


무허가 사육장을 운영한 60대 남성은 이렇게 번식시킨 고양이를 인터넷 등을 통해 팔았습니다.

[주인 : 팔기는 팔았지요. 재작년까지만 해도 인터넷으로 거의 분양했지요.]

경찰은 고양이 불법 매매 여부와 함께 동물 학대가 있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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