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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2분기 국제무역, 코로나19에 전 분기 대비 27% 급감"

2020.06.12 오전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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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국제 무역이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는 현지 시간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국제 무역이 전 분기 대비 27%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5%의 감소율을 보였던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경기 침체가 가속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개발회의는 아울러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전체적으로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역별로 4월 한 달 동안 남아시아·중동 지역은 수출과 수입이 각각 40%와 23% 줄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북미는 수출이 32%, 수입이 24% 줄었고 유럽은 수출과 수입이 각각 14%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4월 수출과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16% 감소했고, 중국은 수입이 14% 줄어든 반면 수출은 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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