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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마약수사 무마 의혹' 제보자 검찰에 출석..."협박에 진술 번복"

2020.06.23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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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소속 가수 비아이에 대한 마약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알린 공익제보자 A 씨가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전 양 전 대표로부터 협박을 받은 피해자이자 마약류 알선 혐의도 받는 A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사에 앞서 A 씨는 양 전 대표 협박과 회유로 수사 관련 진술을 번복한 것이 사실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조사과정에서 성실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A 씨를 상대로 당시 비아이에게 마약을 알선하게 된 경위와 관련 수사를 앞두고 양 전 대표와 나눈 대화 내용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아이의 지인인 A 씨는 지난 2016년 비아이에게 대마초 등 마약 구매를 알선해준 혐의 등을 받습니다.

A 씨는 또, 양 전 대표가 소속 가수인 비아이의 관련 수사를 무마하려고 자신에게 진술을 번복하도록 협박했다고 알린 공익제보자 신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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