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와 대전 방문판매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들 업체 관련 확진자가 모두 2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노인요양시설에서도 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은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먼저,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감염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정오 기준으로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는 모두 259명입니다.
이 가운데 이곳 관악구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202명인데요.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됐던 4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선 겁니다.
경기 안양시는 오늘 72살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안양동에 사는 이 남성은 지난 19일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와 함께 밥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곧장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검체 검사도 받았는데 결국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어제 서울 역삼동에 사는 27살 남성 A 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A 씨는 지난 6일, 리치웨이 2차 감염지인 명성하우징의 직원과 서초동 주점에서 접촉했습니다.
이후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했는데, 격리해제 직후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자가격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별다른 동선은 없었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이곳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연쇄감염 전파 속도는 매서운데요.
교회를 포함해 콜센터, 학원 등 감염 사례만 적어도 10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전 서구에 있는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서도 8명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누적 감염자는 최소 57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보호시설과 요양시설 등을 통해서도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도봉동에 사는 51살 여성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7일 양성 판정을 받은 성심데이케어센터 확진자의 가족으로 병간호를 하다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근처에 있는 굿모닝요양원에서 근무하던 53살 여성도 오늘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여성은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원 입소자와 접촉했는데, 이 입소자는 앞서 성심데이케어센터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감염자가 2명 늘면서 성심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45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만큼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오후 6시부터 방문판매업체와 유통 물류센터, 3백 명 이상의 대형 학원, 그리고 뷔페식당을 고위험 시설로 지정해 단속을 시행합니다.
시설의 사업주나 종사자는 출입자 명부 관리와 개인 보호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하고, 이용객들도 마스크를 쓰고 거리 두기를 해야 합니다.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집합금지 명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는 온열 질환과 코로나19 모두에 취약하기 때문에, 낮 시간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앞에서 YTN 엄윤주[eomyj10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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