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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키움, 두산 대파하고 3연승...선두 2경기 차 추격

2020.07.01 오전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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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고척돔 경기에서 2위 키움이 3위 팀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7위 롯데는 이대호의 시즌 첫 멀티 홈런으로 연장 11회 혈투 끝에 선두 NC를 이겼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키움이 두산 마운드를 난타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최근 5연승 중이던 두산 선발 유희관으로부터 5회까지 넉 점을 뽑은 키움 타선은 이어 나온 불펜진도 무차별 공략하면서 11대 2, 대승을 거뒀습니다

3연승을 거둔 2위 키움은 3위 두산과의 승차를 두 게임 반으로 벌렸고, 롯데에 발목이 잡힌 선두 NC를 두 게임 차로 추격했습니다

선발 이승호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이승호 / 키움 투수, 시즌 2승 : 지금 좋은 모습 계속 유지하는 게 1차 목표고, 나중에 무관중 풀려서 팬들께서 오시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롯데와 NC의 시즌 첫 맞대결은 투수 19명이 동원되고, 홈런 6개를 주고받는 난타전이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빛난 건 롯데 이대호였습니다

7회 쓰리런 아치로 전세를 뒤집은 이대호는 8대 8 동점이던 연장 11회, 또다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삼성은 8회 이원석의 쐐기포를 앞세워 SK를 4대 1로 눌렀습니다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최채흥은 시즌 5승째를 챙겼고, 9회 등판한 오승환은 시즌 4번째이자 홈에서의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최채흥 / 6이닝 무실점 시즌 5승 : 안 다치고 계속 시즌 끝날 때까지 풀 타임 소화하는 게 목표고요. 그 이후로는 욕심 안 내고 있습니다.]


LG도 연장 11회 터진 홍창기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KT를 4대 3으로 눌렀습니다

한화와 KIA의 광주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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