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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불쌍한 아기 곰 구출..."복권을 샀어야 했어"

2020.07.01 오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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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주에 있는 호수에서 플라스틱 통에 머리가 껴있던 아기 곰이 여행객의 도움으로 어려움에서 벗어났습니다.


지난 주말, 위스콘신주의 마시밀러 호수에서 작은 곰 한 마리가 머리에 플라스틱 통을 쓴 채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먹을 것을 찾다가 이렇게 곤경에 처한 걸로 보이는데요.

이곳에 캠핑 온 브라이언 허트 씨 가족이 배를 타고 가다 이를 발견했습니다.

날이 곧 어두워질 것 같아 서둘러 쫓아가 통을 벗겨주려고 했으나 첫 시도가 불발에 그쳤습니다.

곧바로 두 번째 시도가 이어지고, 플라스틱 통이 벗겨집니다.

플라스틱 통에는 식료품점에서 파는 치즈 과자의 상표가 희미하게 붙어 있었습니다.

도움을 받은 곰은 곧바로 뭍으로 올라갔는데요.


허트 씨 가족은 곰의 안전을 확인하고 나서 숙소로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곰을 구출하고 난 뒤의 소감도 재미있습니다. 들어보시죠.

[브라이언 허트 / 플라스틱 통에서 곰 구출 : 복권을 샀어야 했습니다. 그 불쌍한 곰을 우연히 만나는 것보다 아마 복권에 당첨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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