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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대 삭감'...코로나 시대 '최저임금'의 운명은?

2020.07.12 오전 07:19
근로자위원 9,430원 vs 사용자 위원 8,500원 제시
근로자위원 불참으로 6·7차 전원회의 파행
공익위원 "노사, 현실적 수정안 제시 요구"
내년 최저임금 이번 주에 결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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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고용 위기 속에 진행되고 있는 내년 최저임금 협상이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노동계는 10% 가까운 인상을, 반면 경영계는 오히려 삭감을 요구하고 있고, 여기에 '노사정 대타협 좌초'라는 악재까지 더해 막판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저임금 협상을 앞두고 민주노총의 집회가 한창입니다.

[조종현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본부장 : 바로 지금 2020년에는 모든 노동자에게 시급 1만원을 주겠다는 것이 저들의 약속이었습니다.]

미래통합당 의원은 앞서 협상장을 다녀갔습니다.

[추경호 / 미래통합당 의원 : 지금 상황에서 최저임금은 올려서는 곤란하다. 최저임금은 최소한 동결함으로써…]

근로자위원은 시급 기준 9,430원을, 사용자위원은 8,500원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협상은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사실상 끝났습니다.

올려주진 못할망정 삭감이 무슨 말이냐며 노동계 대표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서입니다.

[이동호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최저임금 깎아서 경제를 살린 나라는 단 한곳도 없습니다. 오늘 사용자위원들은 최저임금을 삭감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격을 깎아 내렸습니다.]

법정 시한은 이미 지났습니다.


또, 이것저것 다 따져도 늦어도 오는 15일까지는 결정해야 하는데 결정의 열쇠를 쥔 공익위원이 '현실적 수정안'을 좀 내달라고 호소할 정도로 노·사 양측은 꿈쩍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와 노·사·정 대타협 불발이라는 악재로 그 어느 해보다 양측의 갈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막판 협상은 오는 13일과 14일 이어집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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