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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이거실화냐] 입양한다고 보냈는데, 한 시간 반 만에...?

제보 이거 실화냐 2020-07-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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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한 여성이 너무도 억울한 사연이 있다며 YTN에 제보를 했다.
인천에 사는 A 씨는 "키우던 개를 입양 보냈는데 문제가 생겼다"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영상을 제보한 A 씨는 YTN PLUS와의 전화 통화에서
"진돗개 모녀를 키우고 있었는데 문제가 생겨서 입양을 보내야 했다. 때마침 입양자가 나타났고, 믿고 입양을 보냈다. 그런데 잘 키워주겠다던 입양자가 연락이 안되어 찾아가보니, 입양 보낸 개들이 자리에 없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제작진은 제보자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제보자 A 씨는 "일단 바로 전화를 걸었어요, 입양보낸 개들 다 어디 있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돌아온 입양자의 답변은 개들을 모두 가평으로 보냈다는 것이었다. 제보자에게는 한 마디 상의도 없었다.

그 뒤 입양자가 가평에서 개들이 잘 지내는 사진을 보내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사진 속 개들은 A씨가 키우던 개들이 아니었다.

제보자 A씨는 "며칠 뒤 경찰에 신고를 했고, 수사관한테서 진돗개들을 못 찾을 것 같다는 전화가 왔다"며 "이유를 물어보니 입양 보낸 당일에 도살당했다는 것이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권현정 변호사(법률사무소 시완)는 "입앙자가 잘 키워주겠다면서 입양을 했기 때문에 적극적인 기망행위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 법제화에서 동물을 재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기망행위에 속아서 재물을 처분했다면 사기죄가 성립된다"라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말 못 하는 동물이라도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제보이거실화냐'는 입양을 보낸 진돗개가, 하루 만에 도살된 사건을 다루었다.

제작 : 김한솔PD(hans@ytnplus.co.kr)
취재 : 이선우(ssonu93@naver.com), 강승민 기자(happyjournalist@ytnplus.co.kr)
촬영 : 강재연PD(jaeyeon91@ytnplus.co.kr), 정원호PD(gardenho@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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