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대법원 판결 뒤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지사가 오차범위 안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양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 의원이 23.3%로 1위에 올랐고, 이재명 지사는 18.7%로 오차범위 안에서 이 의원을 뒤쫓았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14.3%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는 이재명 지사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30대와 60대는 이낙연 의원을 선호했고, 40대는 이 지사를 가장 지지했습니다.
50대는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지사를, 70세 이상은 이 의원과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 선호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지 물어본 결과, 이낙연 의원 선호 응답자의 74%, 이재명 지사 선호 응답자의 55.3%, 윤석열 총장 선호 응답자의 66.5%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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