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최초의 전용 통신위성인 '아나시스 2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아나시스 2호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아침 6시 반쯤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
아나시스 2호는 우리 군의 첫 전용 통신위성으로, 기존 민·군 공용 통신위성인 무궁화 5호보다 정보 처리 속도와 전파 방해 대응 기능, 통신 가능 거리 등이 대폭 향상됐습니다.
아나시스 2호는 우리 군이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록히드마틴사와 맺은 절충 교역으로 제공된 것으로, 에어버스사가 '유로스타 E3000' 위성을 기반으로 제작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최초 군 전용 위성 확보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핵심 전력 확보와도 관련 있다며, 우리 군의 단독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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