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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코로나19 방역 비상..."야외라고 안심해선 안 돼"

사회 2020-08-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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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강원도 홍천 야외 캠핑장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집단적으로 발생하면서 휴가철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야외도 더는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이 된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지금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서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외 유입이 23명, 국내가 8명입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모시고 이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경우]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제가 속보로 전해 드렸는데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1명입니다. 추이상으로 어떻게 봐야 될까요?

[김경우]
평균적인 추이로 봐야 될 것 같은데 위험도 평가 지표로 봤을 때 국내 확진자 수 자체는 많이 안정세에 있지만 다른 위험 관리상황 지표인 깜깜이 환자비율이라든지 아니면 방역망 내 관리비율이 역시 80% 미만으로 다른 지표는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주의가 필요하고 언제든지 감염 불명 환자들로 인해서 방역수칙이 조금 소홀한 소집단에서는 언제든지 10명, 20명으로 갑작스러운 증가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추세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특히 해외 유입을 저희가 주의 깊게 봐야 되겠는데 아직까지는 저희가 단정해서 얘기할 수는 없는데 이라크에서 들어온 교민 중에 확진자가 많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거잖아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물론 유증상자라고 해서 다 양성이 나온 건 아니고 또 무증상자라고 해서 음성인 건 아니기 때문에 무증상 감염자가 일부 있으실 수 있고 또 유증상자 중에서 양성자가 나오실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전수검사 결과를 한번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그렇게 치면 국내 감염은 8명이니까 한 자릿수대로 간 거잖아요. 물론 산발적인 감염이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국내 관리는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김경우]
안심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최근 방역당국을 발표에 따르면 안전신문고앱을 통해서 방역수칙을 잘 지키지 않는 사례들을 우리가 신고해서 분석하고 있는데 아직도 어떤 종교활동이라든지 소모임 활동이라든지 다중이용시설에서 밀폐된 환경, 또 밀집된 모임 그리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비말전파가 많이 전파되는 그런 사례들이 계속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서 보고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소규모 모임에서 만약에 무증상 감염자가 한두 분이라도 섞여있게 되면 그 집단에서 또 대규모 감염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마치 방역당국이 말한 것처럼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언제든지 모르는 지역사회 확진자들이 늘어나면 취약한 소규모 집단을 중심으로 언제든지 대유행이 일어날 수 있고 특히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지금 7월 말, 8월 초에 휴가들이 몰리시면서 휴가 끝나고 더 늘어날 가능성들에 대해서 우려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최근에 해외 유입이 상당히 많다 보니까 보건당국에서도 해외 유입으로 인한 확산 가능성을 상당히 우려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어떤 대책들이 있는지 함께 들어보시죠.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입국자 전원 진단검사 시행과 2주간 격리 등 관리를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역강화 대상국가를 지정하여 비자와 항공편을 제한하고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해외 유입 환자를 최소화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앵커]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는 보건당국의 설명을 들어봤는데 해외 유입자들에 대한 방역대책은 꼼꼼하다고 보십니까?

[김경우]
일단은 입국을 막을 수는 없을 것 같고 불요불급한 방문을 최대한 줄이는 노력들을 지금 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방역절차를 강화한 대상국가에서 입국하는 해외 입국자들이 얼마나 되는가 이렇게 통계를 봤는데 2개국에 대해서는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가 된 게 있고요.

물론 6개국을 다 분석한 건 아니지만 제한적인 효과가 있는 것 같고. 알려진 것처럼 48시간 이전에 음성이었다고 해도 중간에 언제든지 양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고 또 PCR 음성확인서의 진위 여부 같은 것들이 많이 논란이 되고 있어서 아주 실효적인 효과는 없지만 그래도 그런 절차를 마련해서 들어오는 입국자 수를 줄이는 효과, 확진자를 좀 줄이는 효과는 부분적으로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요.

아무래도 방역절차를 강화하는 목적에는 해외 입국자 확진자 수를 줄이는 목적도 있고 또 확진자가 들어오시면서 같은 비행기를 타거나 이동경로에서 교차감염을 시키는 것도 줄여야 될 것 같고요.

또 들어오시는 분들이 자가격리 중에 혹시라도 지금 가능성이 많지는 않지만 일부 시설격리를 이탈하신다든지 가족 간 감염이 있다든지 또 아니면 격리지로 신고된 장소가 공동생활을 해서 독립적인 격리를 하기 어려운 장소를 신고하시는 분이 있다든지 이렇게 약간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보다 보완하고 주소지를 꼼꼼하게 확인하겠다는 발표가 있어서 좀 더 빈틈이 없는지 계속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휴가철을 걱정하셨는데 요즘에 워낙에 실내 활동을 우려하다 보니까 답답하고 밀폐된 곳 위험하다고 그래서 캠핑족이 많이 늘었는데 지금 또 캠핑도 비상인 것 같습니다. 캠핑은 왜 이렇게 확산이 많았을까요?

[김경우]
맞습니다. 야외에서 충분한 거리두기 2m 이상 거리를 두면 비말전파 감염이 많지는 않은데. 아무래도 열여덟 분이 같이 가셔서 식사를 한다든지 다같이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하신다든지 가까운 거리에서.

그렇기 때문에 야외라고 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비말전파가 많은 대화라든가 식사를 하시게 되면 거의 절반 이상이 감염될 수 있는 그런 위험을 보여준 사례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캠핑은 야외활동이기는 하지만 같이 모여서 하는 게 많은 게 특징이잖아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한 가족단위로 가시고 다른 그룹하고 접촉이 많지 않다면 안전할 수 있지만 이번 사례 같은 경우에는 여섯 가족들이 같이 모이셨다고 하고요. 또 모이셔서 같이 여러 가지 식사라든지 이런 걸 같이 하시는 그 과정에서 전염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휴가철에 가까운 데 캠핑 가는 분들 상당히 많을 것 같은데 캠핑 가서 특별히 주의해야 될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경우]
아무래도 캠핑 가기 전 또 중간에 또 다녀오시고 나서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생긴다면 캠핑을 일단 가지 말으셔야 될 것 같고요. 또 중간이라도 일정을 취소하고 오신다라든지 이번 사례처럼 다녀오시고 나서 2, 3일 후에 열이 나고 호흡기 증상이 생기면 빨리 선별검사를 받아서 혹시 코로나19가 아닌지 확인하셔야 될 것 같고요.

또 가셔서는 다른 그룹하고 충분한 거리두기를 하셔야 되고 특히 어떤 실내공용시설을 이용한다고 하게 되면 이용하실 때 입장인원을 제한한다든지 비교적 접촉을 안 하시는 게 좋겠고 또 공용물품 같은 것들을 서로 같이 쓰시면서 손 접촉을 통해서 감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공용물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으시거나 사용하실 때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아이 키우는 분들이 상당히 걱정했던 뉴스가 아닌가 싶은데 5세 미만 어린이가 코로나19 전파력이 더 강할 수 있다, 성인보다 강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더라고요.

[김경우]
이건 미국의 시카고 한 종합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신 145명의 검사 결과를 연령별로 비교해 봤더니 말씀하신 것처럼 5세 미만의 아동하고 다른 연령의 청소년이라든지 어른들에 비해서 5세 미만의 어린이의 CT값이라고 그러죠. 바이러스 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렇게 발표를 했는데요.

특히 비교를 하기 위해서 증상이 생기고 나서 일주일 이내에 채취한 검체를 가지고 비교를 했는데 그런데 이 연구만 가지고 5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바이러스 양이 더 많고 전파력이 더 높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것이 이번 연구에서 대상으로 한 어린이들은 증상이 없거나 또 증상이 심한 사람들은 배제를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5세 미만 어린이 중에서 비교적 증상이 경미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증상이 많은 어린이들이 선택됐을 가능성이 있고요.

그리고 어린이들이 바이러스 양이 많다는 것이 전파력이 높다는 것하고 좀 다른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물론 같은 연령의 어른들이라면 바이러스가 높은 것이 상대적으로 더 위험하겠지만 어린이가 이렇게 전파시킬 수 있는 전파행위 이런 것들이 어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기 때문에. [앵커] 아이들끼리 같이 놀다가 옮을까 봐 걱정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아요.

[김경우]
그럴 수 있죠. 그건 바이러스 양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은 비말접촉이라든지 그렇게 할 수가 있는데 우리가 비말이 많이 나오는 건 큰 소리로 대화하거나 노래를 한다든지 그럴 때 상대적으로 많이 나오고. 물론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도 상대적으로 많은 비말이 멀리 나갈 수 있는데. 5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또 전파되는 건 다른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그런데 이 논문에서 걱정하는 것은 개학을 통해서 어린이들 간에 감염이 된 게 가정에서 어른들을 더 감염시키지 않을까 이런 제안을 하고 있는데 그런데 이 연구만으로는 5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더 바이러스 전염력이 높다고 보기에는 아직은 조금 많은 근거가 필요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건 개인의 위생을 잘 관리하는 걸 텐데요. 보건당국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다시 한 번 들어보시죠.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 8월 휴가와 방학을 얼마나 안전하게 보내는가에 따라 하반기 가을철 코로나19 유행의 크기가 결정되는 시험대이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함께하는 어떤 형태의 모임도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며
잠깐의 방심이 나와 가족, 그리고 지인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방역수칙, 안전수칙 상당히 수도 없이 들었지만 이게 휴가철에 잘 지켜지느냐가 상당히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김경우]
맞습니다. 특히 휴가지는 휴가를 가시는 분도 그리고 휴가지에 계시는 지역주민들도 두 분 다 위험할 수 있겠는데요. 특히 그동안 사람 왕래가 없었던 휴가지 같은 경우는 그쪽 지역 주민분들이 거의 방역수칙에 대해서 무방비이신 경우가 많거든요.

마스크도 잘 착용 안 하시고. 왜냐하면 사람 접촉도 별로 없었고 발생도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생활하시는 게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휴가철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왕래가 있고 특히 불특정 다수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누가 왔다 갔는지도 모르고 마치 5월 초에 있었던 이태원 클럽처럼 불특정 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이태원 클럽 같은 경우는 전국에서 다녀간 사례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휴가지 같은 경우에도 여러 지역의 사람들이 동선이 섞이면서 또 모였다 흩어지고 이렇게 되는 양상이 있기 때문에 만약에 확진자가 발생되게 되면 동선 추적이 워낙 넓고 또 사람도 많기 때문에 어려워질 수 있는 부분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번에 가시는 분들은 특히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셔야 될 것 같고 휴가지에 있는 지역주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과 손위생, 거리두기를 이걸 철저히 하셔서 휴가객들로부터 감염되시는 것을 막으셔야 되겠고 특히 지역의 어르신들이 농촌지역에는 많이 계시기 때문에 어르신들 건강도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앵커]
아이들 데리고 가다 보니까 어른들이 고민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데 이게 맞는 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산이 더 안전할까, 바다가 더 안전할까 혹은 실내 박물관이 안전할까 이런 고민들을 하게 되는데 더 안전한 휴가지를 추천해 주신다면 어디가 있을까요?

[김경우]
일단은 밀집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혼잡도. 사람이 얼마만큼 몰리느냐. 그래서 만약에 한적한 장소라면 우선적으로 선호하셔야 될 것 같고 특히 불특정 다수가 함께 가시는 건 피하셔야 될 것 같고요.

이왕이면 실내의 다중이용시설보다는 그런 곳이 적은 장소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는데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 야외도 안심할 수 없겠고 그리고 해수욕장 같은 경우에도 물론 사람 간격을 지킬 수 있으면 좋지만 사람이 너무 모이면 야외도 굉장히 위험할 수 있고 또 실내 공용시설에서 감염될 수가 있고 또 여행지에 가면 맛집들, 음식점들 많이 찾기 때문에 음식점 안에서 쉽게 감염이 일어날 위험성이 높겠습니다.

[앵커]
인기 많은 곳은 피하는 게 좋다, 이렇게 추천하시는 거죠. 그리고 요즘 감염 걱정 워낙 많이 하시다 보니까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돈을 세탁하려고 세탁기에 넣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린 분이 있다고 그래요. 진짜 이러면 소독 효과가 있는 건가요?

[김경우]
일단은 소독 효과는 전자레인지 같은 경우에는 다른 바이러스 같은 경우에 실험을 했을 때 돈 말고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자체에 대해서 일부 살균효과가 있겠다는 연구결과들은 있는데요.

그런데 지폐 같은 경우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살균효과보다는 지폐 자체가 손상되고 타고 그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앵커] 돈을 잃게 되는 거죠.

[김경우]
그렇습니다. 물론 지폐로 바이러스가 감염될 수 있을 것인가 할 때 가능은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지폐나 동전을 다루실 때는 그 자체를 소독하려고 하시는 것보다는 만지고 나서 손을 깨끗이 씻는다든지 가급적이면 지폐나 동전을 이용한 거래보다는 비접촉 거래를 선호하신다든지 이렇게 바꾸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천을 대고 다리미로 다리면 어떠냐, 이런 얘기도 하던데 그것도 효과 없는 건가요?

[김경우]
글쎄요, 해 봐야 되겠지만 일단 열에 의해서 바이러스가 살균될 수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지폐 손상 같은 것들이 얼마든지 위험하기 때문에 그런 시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돈을 소독하기보다는 손을 소독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얘기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스포츠도 상당히 많은 제한을 받고 영향을 받고 있는데 프로야구는 조심스럽게 10%부터 관중을 입장시키고 있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결정이었는데 우려되는 부분이 남아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김경우]
이번에 부산 사직구장 사례를 보게 되면 충분한 거리두기를 하고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서 10%만 제한을 했는데 중간에 그분들이 모여서 관람을...

[앵커]
입장권이 그쪽으로 많이 팔았다고 그래요.

[김경우]
좌석 지정이 아마 안 됐었던 것 같은데 그런데 다른 구장은 또 그렇지 않았다고 해 가지고 아무래도 좌석 지정을 좀 더 철저히 해야 되겠고 또 가시는 분들도 충분한 좌석 간 거리두기를 해 두셔야 될 것 같고요.

문제는 이렇게 우리가 관람하시는 도중에도 중요하지만 관람하시러 가는 과정이라든지 끝나고 나서도 되게 중요할 것 같은데요. 가실 때 같이 몰려서 가신다든지 또 끝나고 나서 뒤풀이라고 하죠.

모임을 하면서 식사자리를 갖는다든지 이런 데서 전파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일단 관람 시에도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셔야 되지만 끝나고 나서도 잘 집에 가셔야 되겠고 마스크 잘 착용해 주셔야 될 것 같고요.

또 그 시설 내에서 공용시설을 이용하실 때도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손씻기 이걸 항상 잘 지켜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게 사직구장 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되고 경기장 내에서 거리두기가 지켜지는 게 상당히 중요한데. 문제는 10%에서 조금씩 늘려나갈 계획이라는 겁니다.

그렇게 치면 관중 수가 더 많아지고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키는 게 조금은 어려워질 수도 있는데 어느 정도까지 관중 허용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김경우]
일단은 좌석 배치가 더 중요할 것 같고요. 최소한 2m 이상 띄어앉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고 그런데 보통 경기 시작 전, 끝날 때 이렇게 입장객들이 몰리면서 혼잡스러운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입출입 통제를 어떻게 할 건가. 가급적 거리를 띄우고 대기를 한다든지 줄을 선다든지 또 쉬는 시간에 화장실이라든지 이런 데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인원을 어떻게 분산할 것인가. 그래서 시설이라든지 이런 상황을 봐서 10% 이상 더 늘리기 어렵다고 판단이 되면 그 정도에서 제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미국 같은 경우에는 관중도 관중이지만 선수들이 비상입니다. 메이저리그 안에서 지금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아무래도 경기하다 보면 접촉도 많아지고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질 수밖에 없겠죠?

[김경우]
그렇습니다. 선수들 보호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되겠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미국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바로 다음 날 예정돼 있던 경기를 과감하게 취소하고 그다음에 접촉자 파악하고 해당 선수들이 감염이 없는지 확인한 다음에 다시 경기를 하겠다고 발표가 됐는데요.

큰 경기를 취소하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그래도 과감하고 신속하게 잘한 결정이 되겠고. 이런 것들은 우리나라 프로경기에도 참조할 만하겠는데요.

의심되는 선수들은 조기에 적극적인 검사를 하고 양성자가 나오면 선수 보호 차원에서도 경기를 과감하게 중단하는 게 좋겠는데요.

선수들 같은 경우 운동을 하시는 것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코로나19를 앓고 나서 큰 후유증이 없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장기적인 후유증이 알려져 있지는 않고 또 일부 폐손상이 영구적으로 가게 되면 심폐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서 운동기능도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은 특히 코로나19 예방에 더 신경 쓰셔야겠고 선수들 보호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책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라커룸이나 이런 거 이용할 때 상당히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되겠군요. 선수 안에서 확진자가 안 나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으니까 이 부분을 유념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인 추이를 살펴보면 WHO에서 100년 만에 올 수 있는 보건위기다, 이렇게 진단을 했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 추이를 보면 계속 확산세인 거잖아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일단은 인구가 많은 중저소득국가도 문제지만 미국이나 브라질 같이.

[앵커]
지금 나오고 있는 미국이 가장 많습니다.

[김경우]
그렇습니다. 미국은 완전히 통제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확진자가 많이 증가하고 또 대통령부터 해서 지도자의 어떤 메시지도 부족한 면이 있는데 또 이에 대해 시민들도 방역수칙 준수에 대해서 일부는 지키지 않고 오히려 폭동을 일으킨다든지 해당 시설을 파괴한다든지 이런 보도도 관찰돼서 부족한 리더십 그리고 부족한 팔로우십 이런 것들이 다 결합돼서 충분한 방역수칙 준수가 잘 안 되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되겠는데요.

최근 들어서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 쓰기를 강조하고 다시 마스크의 중요성이 인식되는 것 같고요. 아직 브라질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방역수칙에 대해서 적극적인 게 아직 안 보이고 있는데 일단은 남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서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수칙 강조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많은 분들이 가장 기다리는 게 백신일 것 같습니다. 지금 백신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 백신 나와도 매년 맞아야 될 거다, 이런 전망도 있더라고요. 왜 그런 걸까요?

[김경우]
아무래도 예측 불가성 때문에 그런 건데요. 항체가 생기고 나서 좀 시간이 지나니까 떨어지는 것 같다는 건데요.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나온 지 몇 개월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진짜 떨어질지 봐야 되고 떨어지지만 우리가 티세포에서 기억하고 있다가 다시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다시 항체가 급속하게 올라갈 수 있는 그런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하나의 가능성으로 매년 맞을 수 있다는 것을 제안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그런지는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한 가지 희망적인 건 백신이 보급이 많이 돼서 코로나 유행이 많이 줄어든다면 물론 우리 생활 속에 계속 남아서 매년 유행할 가능성도 있지만 많이 줄어들게 되면 또 백신 접종도 조금 간격을 늘려도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앵커]
백신 나와도 다 맞을 수는 없는 거기 때문에 우선순위도 사전에 정해놔야 되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김경우]
그렇습니다. 보통 우리가 독감 예방접종 같은 경우는 우선접종순위를 정해서 우선 그분들부터 먼저 맞고 또 그다음에 일반 건강한 성인들도 추가적으로 맞을 수가 있게 돼 있는데요.

코로나19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나온 결과들이 젊은 사람들 위주로 나와 있어서 특히 고령층에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도 봐야 될 것 같고요.

임산부에 대한 안전성이라든지 아무래도 의료인들은 자기가 코로나19를 환자한테 감염시킬 수가 있기 때문에 의료인들도 의무적으로 맞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은 여름휴가철 고비를 잘 넘겨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김경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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