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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신뢰할 매체에만 취재 허용"...언론단체 반발

2020.08.11 오후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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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이 사실상 우호적인 매체에만 취재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경찰이 어제(10일) 지미 라이 빈과일보 사주를 체포하면서, AFP통신과 AP통신 등 외신 기자들의 브리핑 참석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홍콩 경찰의 이 같은 조치가 이른바 '신뢰할 수 있는 매체'로 분류된 언론사들에 대해서만 저지선 안에서의 취재와 브리핑 참석을 허용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홍콩 기자협회는 이에 대해 경찰이 매체를 선별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고, 홍콩 외신기자협회도 경찰이 스스로 합법적인 기자 여부를 결정한다면 언론 자유는 끝난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홍콩 신문행정인원협회도 선별된 매체만 브리핑에 참석한 것에 대해 보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콩의 경찰 총수인 크리스 탕 경무처장은 이번 취재 제한이 '시험적인 계획'이라면서 다른 매체들도 경찰 저지선 바깥에서 보도할 수 있기 때문에 언론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크리스 탕 경무처장은 또 이른바 '믿을 수 있는 매체'의 정의와 관련해 직업윤리에 어긋나거나 경찰을 방해하는 행위를 하지 않고 공정하게 보도하는 매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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