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라질산 수입 닭 날개 표면에서 코로나19 양성"

중국 선전시 당국은 수입산 닭 날개의 표면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수입산 냉동식품을 구입할 때 유의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선전시 당국은 수입산 고기류의 '포장'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던 중국 내 다른 지역의 사례 달리, 이번에는 닭 날개의 '표면'에서 채취한 표본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제품과 접촉한 사람들은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관련 제품을 봉인해 조사한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선전시는 또 이번에 날개 표면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닭고기는 모두 브라질 남부 산타 카타리나 주에 있는 알리멘토스 공장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중국 산둥항에서는 보관 중이던 수입 냉동 수산물의 '포장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해당 수산물과 접촉한 사람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