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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재판 예정대로 진행...방청 규모 줄인다

2020.08.22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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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법원은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두환 씨의 다음 재판을 오는 24일 열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법원행정처가 전국 법원에 2주간 휴정을 권고했지만, 담당 재판부는 출석요구서가 송달되고 방청 안내가 이뤄진 점을 고려해 예정대로 재판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대신 실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배정석과 일반 방청석의 방청 규모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번 재판에서는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 관계자 3명을 대상으로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전 씨는 2017년 4월 낸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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