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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제한 커피점·음식점들 당혹... "눈물 삼키고 따라야죠!"

2020.08.28 오후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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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30일)부터 프랜차이즈형 커피 전문점과 음식점 등에 강력한 영업 제한 조치가 내려지자 손님들도, 해당 업주들도 처음 겪는 상황에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업주들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지침을 따를 수밖에 없다면서도, 가중되는 영업 타격에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 스타벅스에서 지금까지 6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같이 카페나 음식점에서 확진자가 끊이지 않자 결국 정부가 고삐를 더 바짝 죄었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장시간 체류하는 특성이 강한 프랜차이즈형 커피 전문점은 매장 내에서 음식과 음료 섭취를 금지하고 테이크아웃과 배달만 허용합니다.]

이에 따라 30일부터 8일간 프랜차이즈형 커피 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 배달만 허용됩니다.

단 이번 규제는 프랜차이즈형 커피 전문점에만 해당되고, 개별 커피점에는 일단 적용되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사람이 더 오래 머무는 프랜차이즈 커피점을 대상으로 삼은 것입니다.

[손영래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략기획반장 : 사람들 다수가 밀집해 장시간 머물려 비말 전파 가능성이 있는 장소들의 특성이 여러 카페들 중에서 프랜차이즈형 카페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커피 전문점들은 당황한 속에서도 정부의 조치에 협력하겠다는 반응입니다.

스타벅스는 방역 당국 지침에 적극 협조하며 지속적인 방역 강화를 통해 고객 안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고, 투썸플레이스는 모바일과 주문배달 서비스 등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정상 영업을 하지만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매장 영업은 안 되고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가뜩이나 손님이 없어 고심하던 음식점 주인들은 속이 타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근재 / 음식점 대표 : 점심에 장사하는 사람들도 손님들을 1미터씩 거리 두고 명부 작성하고, 바빠 죽겠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도 똑같이 손님도 많이 못 받고 그냥 끝나는 것 아닙니까?]


또 아예 운영이 중단된 헬스장과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에서는 이용자들의 회비 처리 등을 둘러싼 다툼의 소지도 있어 보입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 후 호황을 보이고 있는 배달업체들은 새로운 수요 창출에 기대하는 표정입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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