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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상가·아파트도 대비..."우유갑 끼워 창문 단단히 고정"

2020.09.02 오후 10:03
신문지 붙여도 초속 38m 정도면 ’무용지물’
"유리·창틀 사이 틈 생기지 않게 하는 게 중요"
"벌어진 부분 고정하고 우유갑으로 틈새 메워야"
가스는 미리 차단…정전 시 양초 아닌 랜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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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마이삭'은 많은 비와 함께 사람이 서 있기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보여 상가와 아파트에서도 미리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창문이 깨지는 걸 막기 위해서는 유리와 창틀 사이 틈을 확실히 메우고 우유갑 등으로 단단히 고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강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태풍 '링링'이 휩쓸고 간 현장입니다.

강풍이 베란다 통유리창을 뚫어버렸고, 창틀에는 남은 유리 잔해만 간신히 붙어 있습니다.

유리에 테이프를 붙여봤지만 역부족입니다.

[최 환 /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지난해 9월) : (급하게) 테이핑을 두세 번 했는데 바람이 세게 불더니 그냥 한 번에 와장창 부서져 내려서….]

신문지도 효과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젖은 신문지를 꼼꼼히 붙인 창문이 강풍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실험해본 결과, 초속 38m 정도면 창틀 전체가 떨어져 나가 산산조각이 납니다.

유리창에 신문지나 테이프만 붙여서는 한계가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강풍이 불 땐 무엇보다 유리와 창틀 사이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테이프를 붙이더라도 유리와 창틀의 벌어진 부분을 고정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유갑 등을 끼워 창틀과 창문의 틈새를 단단히 메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도준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사 : 노후화된 실리콘이 떨어지면서 창문과 창틀 사이에 틈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때 바람이 불면 떨림이 발생해서 창문이 깨지게 됩니다.]

바람에 날아갈 물건이 집 주변에 있다면 미리 제거하고, 파손 위험이 있을 땐 창문이나 유리문에서 되도록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가스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차단해야 하고, 정전이 발생했다면 양초가 아닌 랜턴과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피해가 났을 때는 곧바로 119나 가까운 지자체에 신고하면 됩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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