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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에 사는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용돈으로 마스크 50매를 구매해 기부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함안군에 따르면 군북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윤아 어린이가 14일 점심시간 군북면사무소를 방문해 손편지와 함께 마스크를 조용히 놓고 갔다.
이 양은 "코로나 때문에 숨이 답답하지만 마스크를 꼭 써야 해요. 하지만 마스크를 살 수 없는 이웃분들이 계실 거예요"라고 편지를 적었다.
이어 "제가 착한 일을 하면 엄마가 100원씩 주세요. 그 용돈을 모아서 마스크를 샀어요.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요"라고 했다.
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 심적으로 힘들 때인데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라며 "아이의 욕심 없는 이웃 사랑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귀감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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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함안군청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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