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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불교계, 방역 협조에 감사...한반도 평화 기도"

2020.09.18 오후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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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불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코로나19 방역 협조에 감사를 전하고,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을 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9월 평양 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불교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해주고 있다며, 만남과 대화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으면 평화의 길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불교계는 코로나 초기부터 앞장서 방역을 실천해 주셨습니다. 법회 등 모두 중단하고 사찰 산문 닫는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셨습니다.

이달 24일 처음 열리는 정부 종교계 코로나19 대응협의체에서 방역과 종교활동 병행 방안 비롯한 다양한 해법들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 지혜을 모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가길 랍니다.


내일은 9.19 평양 공동선언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2018년 저는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평화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8천만 우리 민족과 전 세계에 선언했습니다.

만남과 대화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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