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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섬유, 코로나 제거 효과 탁월"

2020.10.06 오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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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리는 예로부터 항균 또는 살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연히 코로나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으리란 예상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리를 이용해 만든 섬유 원단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섬유와 패션 관련 업체가 밀집한 경기도 북부의 한 공장입니다.

공장 내부에 있는 수십 대의 방직기가 쉴 새 없이 원단을 만들어냅니다.

겉보기엔 여느 공장에서 만드는 원단과 다를 바 없지만, 이곳에서는 구리 섬유가 들어간 원단을 만듭니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연구팀이 이 구리 원단의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에 사용한 건 코로나바이러스.

일반 섬유 원단에 코로나바이러스를 묻히면 시간이 지날수록 바이러스의 수가 증가합니다.

하지만 구리 실이 22% 들어간 원단의 경우 바이러스가 원단에 묻은 뒤 30분 안에 대부분 죽습니다.

구리 실이 49%와 60% 들어간 원단보다 22%짜리가 가장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존화 /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갖고 있는 특징도 역시 이 구리가 함유된 마스크에 의해서 대부분이 다 비활성화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구리 원단은 특히 냄새가 배지 않고 마스크로 만들었을 때 30회 이상 세탁을 해도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장환 / 구리 섬유 원단 업체 대표 : 다년간에 구리를 섬유에 접목한 기술을 저희가 습득했고 국내 특허 및 해외 특허 출원을 통해서 경쟁력을 저희가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리 섬유 원단은 이미 홍콩이나 싱가포르, 유럽 등지로 수출하고 있고 국내 정부기관에서도 문 손잡이나 볼펜 덮개 등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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