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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끄지 약혼녀, '암살 배후' 사우디 왕세자 대상 소송

2020.10.21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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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을 비판하다가 터키 주재 외교공관에서 살해당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약혼녀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암살 배후자로 지목하고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카슈끄지의 약혼녀 하티제 젠기즈는 카슈끄지 사망 사건으로 입은 정신적·금전적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워싱턴 법원에 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습니다.

젠기즈는 소장에서 무함마드 왕세자가 사우디 왕실에 비판적이었던 언론인 카슈끄지에 대한 암살을 지시했다고 주장하며 "이번 소송으로 카슈끄지 암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외국 정부의 지시로 고문이나 법적 절차 없이 인명을 살해한 인물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미국 법에 근거해 이뤄졌습니다.


사우디 왕실을 비판하는 칼럼을 써온 카슈끄지는 2018년 10월 2일 터키인인 젠기즈와 결혼하기로 하고 관련 서류를 받으러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을 찾았다가 사우디에서 온 협상팀에 살해됐습니다.

당시 미국 언론들은 미 중앙정보국, CIA도 무함마드 왕세자를 카슈끄지 암살의 배후로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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