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국내 발생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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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더인터뷰] 백신 접종 후 잇따른 사망 '5명'...정부 오후 긴급 브리핑

사회 2020-10-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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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91명입니다. 엿새째 100명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해외 유입은 84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과 전북, 대전에 이어서 오늘 제주와 대구에서도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숨진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정기]
안녕하세요.

[앵커]
교수님, 방대본은 지금이 거리두기 1단계 성적표가 나타날 시점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김정기]
글쎄요. 일단 현재 상황은 과거 8월 초부터 시작했던 2차 대유행은 상당히 안정화됐다. 그리고 추석 연휴도 잘 넘겼다라고 판단을 하고 있고요. 1단계 효과를 평가하기에는 다소 이르다, 그런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잠복기를 고려했을 때 최대 2주 정도를 보고 있는데 1주일 넘어서 2주 사이의 경과를 지켜봐야 된다, 이렇게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지금 신규 확진자 국내외를 합쳐서 100명 안쪽으로 들어와 있는 건 맞고요. 그리고 50명대를 갓 넘는 국내 자체 발생 환자들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안정화된 건 있다.

그런데 제가 우려스러운 부분은 일단은 1단계의 완화 조치를 하면서 약간 부분적인 완화조치를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급격하게 많은 분야에서 완화 조치를 하면서 이런 문제들이 향후에 조금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이렇게는 보고 있고요.

따라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철저하게 방역 당국에서 대처를 해야지만 앞으로 과거 8월 초에 크게 환자가 증가했던 이런 사태들은 막을 수 있다 이렇게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 그리고 어제 하루 발생 현황을 보면 해외 유입 환자가 34명이어서 그 전날보다 2배 많았고 특히 84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거든요. 이건 또 어떻게 해석해야겠습니까?

[김정기]
최근에 우리나라 말고 해외 상황을 보면 실제로 미국이나 유럽 각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크게 증가를 하고 있거든요. 수만명 단위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반영되면서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어떤 관광객이나 아니면 유입자들을 통해서 해외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다, 이렇게 보고 있고 특히나 우리나라 국내로 입국되는 분들의 비율을 보면 동남아시아 쪽 국가도 무시할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일부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이런 진단검사가 제대로 안 이루어지면서 통계에 안 잡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 볼 때 해외 사정이 그만큼 안 좋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에서 유입되는 분들로부터 확진자가 많이 나온다 이렇게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 지금부터는 구체적인 사례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이 현재 동일집단 격리, 그러니까 코호트 격리된 상태인데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동일집단 격리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정기]
일단 코호트 격리, 동일집단 격리 같은 경우에는 해당 건물 또는 건물 자체 내에서 외부로 감염자가 전파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에는 이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코호트 격리할 때 내부가 문제입니다.

과거 일본 크루즈선이 대표적인 예인데 내부 감염자들을 한꺼번에 격리를 시키게 되면 내부에서 전파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내부에 코호트 격리되신 분들에 대해서 실제로 빠르게 적절한 기관 또는 시설 또는 의료기관으로 빨리 이송을 하고 그 내에서도 충분히 거리두기나 이런 방역조치들이 이루어질 수 있게 이런 상황들이 갖춰져야지만 코호트 격리가 외부 또는 내부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다 이렇게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던 보건소 직원도 확진판정을 받았잖아요. 이 경우에는 보호복이 찢어지면서 이렇게 된 걸로 알려졌는데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인 거죠?

[김정기]
그렇죠. 이렇게 요양병원 또는 정신병동 같은 경우에는 일단 판단이 어려우신 환자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이 경우에 앞서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관련자, 그러니까 방역 담당자들의 보호복을 찢는 행위들도 발생할 수가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충분히 해당 관련자들에게 전파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사례를 보면 과거에 우리 메르스 때에도 간호사분이 보호장비를 입고 벗는 과정에서 부주의하면서 감염된 사례도 있었거든요.

충분히 보호 장비, 보호복이나 마스크나 기타 등등이 훼손됐을 경우에는 충분히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보호복이 그렇게 잘 찢어지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여건 때문에 찢어진 걸까요?

[김정기]
그렇게 쉽게 뜯어지지는 않습니다. 비교적 단단하게 매듭이나 이런 것들이 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뜯어지지는 않는데 경우에 따라서 물리적인 힘을 가하게 되면 충분히 찢어질 수 있는 환경은 있습니다.

[앵커]
또 다른 사례도 짚어보겠습니다. 대치동 유명 학원강사가 확진됐다는 사례, 앞서 저희가 취재기자 연결해서도 전해 드렸는데 해당 강사가 지난 13일부터 발열증세를 느끼고도 이비인후과를 다니면서 17일까지 수업을 진행을 했다고 해요. 이 부분이 아쉬운 대목이 아닐까 싶은데요.

[김정기]
그렇죠. 일단은 학원강사라는 특수성, 왜냐하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서 강의를 하기 때문에 일단 강의하는 과정에서는 물론 마스크를 착용을 하시지만 자꾸 마스크가 내려가거나 벗겨지는 상황이 발생을 하거든요.

그 과정에서는 충분히 해당 강사분이 감염됐을 경우에는 수업을 듣는 학생들한테 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이렇게는 보고 있는데 일단은 호흡기 증상이 있었을 때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방역당국에서 늘 강조하는 것처럼 한 2~4일 쉬어라. 그리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코로나19의 진단검사를 받아라라는 기본 방침을 잘 이행하지 않은 부분은 참 아쉽다. 이렇게는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부분은 비단 이 학원강사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다 또 걱정하시는 부분이에요. 왜냐하면 지금 환절기이기 때문에 감기환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이 과정에서 감기인지, 아니면 코로나19인지를 판단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역당국에서는 보통은 이런 호흡기 증상, 특히 발열반응이 있으면 일정 기간은 집에서 쉬어라. 그런데 물론 지금 수능이 한 40여 일로 굉장히 임박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직업적인 특성상 계속 출근한 걸로 보고는 있는데 일단 이런 부분들은 다른 국민들께서도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출근이나 아니면 대인 접촉을 피하시고 상황을 지켜본 다음에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라,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고요.

아직은 독감 시즌은 안 됐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지금 감기만 가지고도 이렇게 코로나19하고의 혼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관련 내용은 여기까지 정리를 하고 지금부터는 독감백신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물론 정확한 인과관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확인되지 않았는데 독감 백신 접종 이후에 사망한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거든요.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정기]
비단 독감백신뿐만 아니라 다른 백신들도 마찬가지인데 항상 부작용이 일정 부분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경미한 부작용 내지는 이상증상을 보이는데 그중에서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아나필락시스라고 하는 길랭바레 증후군이거든요.

그런데 독감백신 같은 경우에는 둘 다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알려져 있고 이에 의한 사망사례들도 과거에 국내외에서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심을 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게 전문용어여서 그런데 좀 더 설명을 해 주실까요? 부작용 두 가지가 나오고 있는데 하나씩 설명을 해 주시죠.

[김정기]
아나필락시스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알러지,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그런데 이게 과도한 경우를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데요. 보통은 우리가 음식물, 그러니까 땅콩이라든가 계란이라든가 이런 음식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신 경우 그리고 벌에 쏘이는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를 투여받았을 때도 발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독감백신 같은 경우에 백신을 투여받았을 경우에 이 경우에 외부 항원이 실제로 과도하게 면역반응을 일으키게 되면서 체내에서 과도한 면역반응에 의한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게 아나필락시스고요.

길랭바레 증후군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은데 대표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원인이 감염 내지는 백신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에도 길랭바레 증후군이 발생을 할 수가 있고요. 그리고 독감백신을 맞았을 때도 길랭바레증후군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게 왜 발생하냐 하면 백신도 그렇고 감염도 그렇고 외부 항원이 체내로 들어오는 경우인데 이것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지고 이 항체가 이상하게 우리의 신경세포를 공격하는 요인이 될 수 있거든요. 그렇게 해서 신경계통에 이상증상이 발생을 하면서 그것의 통제를 받고 있는 근육마비 같은 것들이 발생하는 게 길랭바레증후군이다,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사례별로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앞서 지금까지 보고된 사례 관련된 그래픽이 있는데 그거 한 번 띄워주시겠습니까? 일단 첫 번째 사례죠. 10대 남학생 같은 경우에는 현재 알레르기 비염 외에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인과관계, 물론 좀 더 조사를 해 봐야겠지만 얼마나 있다고 보십니까?

[김정기]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그러니까 앞서 말씀드린 아나필락시스 같은 경우에는 보통은 발생하는 시점이 굉장히 짧습니다. 그래서 5분에서 보통은 30분 보고 있고 최대 1시간 이내에 반응이 나타나는 걸로 알려져 있고요.

반면에 길랭바레 같은 경우에는 수일에서 수주 사이에 급성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보통 가장 짧은 시점을 우리가 3일 정도로 보고 있는데 지금 말씀하신 5건의 사망사례 같은 경우에는 이 독감백신 맞은 후부터 1일 또는 2일 사이에 발생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방역 당국에서는 3일을 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례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래서 가능성이 낮다라고 보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물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교과서적인 정보 이외에도 예외적인 사례들이 충분히 발생할 수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방역 당국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면밀하게 조사를 해야지만 국민들의 어떤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현재 1차 부검 소견에서는 사인 미상으로 나왔는데 추가로 정밀부검이 이루어진다면 사인이 밝혀질 수 있겠습니까?

[김정기]
일단 1차 부검 결과로는 사인 미상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밝혀졌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2차 정밀부검을 들어간 상태고요. 일정 시간이 걸릴 걸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이러한 백신에 의한 부작용, 특히 길랭바레 같은 경우에 부정맥이 발생하면서 혈관 또는 장기 쪽에 손상이 올 수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부검을 실시를 하면서 실제로 이 학생의 경우에 이런 부검 소견이 발생한다라고 하면 아마도 전문가들의 검토를 통해서 연관성 유무를 밝힐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또 이와 관련해서는 오후에 관련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니까요.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봐야겠습니다.

교수님, 이 학생이 맞은 백신이 유통과정에서 상온 노출 논란이 있었던 정부 조달 관련 독감백신인 것으로 알려졌잖아요. 이 학생 외에 같은 독감백신을 맞은 사람의 규모는 어느 정도나 되나요?

[김정기]
지금 현재 정부조달 무료백신 접종 도즈가 토털 1200만 도즈로 알려져 있고요. 그중에 85%가 원래 문제가 됐던 신성약품이 조달한 약품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 상당수는 된다, 이렇게 보고 있고 현재 백신접종을 맞으신 분들의 비율을 보면 유료하고 무료를 다 합쳐서 한 1000만 명 정도가 되고요. 그중에 50%에 해당하는 500만 명 정도가 정부 조달 품목을 접종받은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이어서 전북의 70대 사망자 관련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이분 같은 경우에는 생전에 혈압약을 복용했고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지병도 앓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김정기]
기저질환 같은 경우에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경우는 어쩌면 흔한 기저질환 중의 하나거든요. 특히 연령이 많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상당수가 이런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신데 가지고 계신 기저질환과 어떤 사망 사례의 연관 관계는 길랭바레증후군 같은 경우에 이렇게 기저질환이라든가 연령과의 관계가 약간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향후에 과학적으로든 의료적으로든 우리가 규명을 해야 되는 부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일단 공교롭게 지금 다섯 분 중에 학생 1명만 제외하고 네 분은 60대 이상의 고령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연령층과 이상반응과의 연관 관계도 향후에 규명을 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또 대전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80대 노인이 독감백신 접종 이후에 다음 날 숨지는 일이 있었고 또 의식불명 사례도 나왔다고요?

[김정기]
갑자기 또 대전에서도 60대분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요. 그리고 또 지금 현재 말씀하신 것처럼 의식불명인 환자도 발생을 했는데 지금 대전 같은 사례는 실제로 특별한 기저질환이 고혈압 정도만 있었다, 이렇게 알려져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지고 계신 기저질환과의 연관관계, 이 부분은 향후에 밝혀봐야 된다 이렇게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관련된 그래픽이 나가고 있는데 80대 남성 같은 경우에는 10월 19일날 독감백신을 접종하고 다음 날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서 이후 병원에서 돌아가셨고요. 70대 여성분 같은 경우에는 10월 19일날 역시 독감백신을 접종을 하고 당일 구토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오후 1시쯤에 의식불명 상태라고 하는데 주목해서 봐야 될 부분이 한국백신에서 생산한 백신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그동안에 논란이 됐었던 상온 노출이나 백색침전 같은 것도 없었고 특히 기저질환도 없었다고 하던데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겠습니까?

[김정기]
지금 과거에 우리가 상온 노출 문제가 됐던 백신에 대해서 보건 당국에서 품질 검사를 진행했는데 그 당시에 품질검사나 안전성 부분은 굉장히 제한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굉장히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방법 자체가 특정 온도 25도나 37도에서 특정 시간, 24시간 또는 그 이상 노출시켰을 때 항원의 함량이 변화되는지를 분석한 거거든요.

그리고 이 부분이 어떤 향후에 안전성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실제로 면밀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상온 노출과 그리고 기타 등등 침전물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현재 발생하고 있는 이상반응과 연관 관계는 지금 당장 규명하기는 굉장히 어렵다 이렇게는 보고 있고요.

이런 부분들을 추후에 계속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고 분석해야지만 향후에 유사한 사례들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보통 독감백신 접종으로 인한 인과관계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알게 되나요?

[김정기]
대표적으로는 아까 말씀드린 아나필락시스나 길랭바레증후군 같은 경우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독감백신 또는 기타 다른 백신들을 맞은 뒤에 이러한 관련돼 있는 증상들이 발생하는지를 보는 거고 실제로 아나필락시스도 그렇고 길랭바레증후군도 그렇고 발생을 한 다음에 보통 인지를 하게 되고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사망하는 사례는 그렇게 많이 발생하지 않는데 상당히 우려스러운 부분은 지금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사망 건 같은 경우에 굉장히 인지하기도 전에 발생을 했다. 물론 이게 독감백신과의 연관관계는 추후 밝혀져야 되겠지만 일단 현 상황에서는 굉장히 이례적으로 짧은 기간 내에 다수의 이런 이상반응이 발생했고 실제로 해당 사망하신 분들이 인지를 하지 못하는 사이에 발생했다라는 부분은 조금 우려스럽습니다.

[앵커]
교수님, 그런데 이전에 독감백신 접종 이후 사망, 이것의 인과관계가 밝혀진 사례가 완전히 없었던 아닌 거죠?

[김정기]
국내에서도 2009년, 2010년 신종플루 당시에 실제로 복수의 건, 여러 건의 사망 건수가 있었는데 그 당시에 역학조사, 그러니까 인과관계 조사를 했는데 1건만 인정이 돼서요.

[앵커]
지금 이 그래픽 나가고 있는 사례입니까?

[김정기]
그렇습니다. 이 60대 여성분 1건만 독감백신과의 연관관계가 있다라고 했고 실제로 보상 등 여러 가지 대책이 향후에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나머지 건수에 대해서는 실제로 명백한, 그러니까 분명한 인과관계가 없다라고 해서 실제로 인정되지 않은 사례는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인정된 사례, 그래픽 나가고 있는 사례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시죠.

[김정기]
지금 이분 같은 경우에 2009년 10월 당시에 독감백신 접종을 맞았고요. 그 뒤 이틀 뒤에 실제로 근육의 마비 증상이 왔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당시에 진단을 내렸는데 지금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밀러피셔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았는데 이 밀러피셔증후군 같은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린 길랭바레증후군의 아형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러니까 굉장히 유사한 증후군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 길랭바레증후군이 발생을 하면 수개월 또는 그 이상 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입원치료를 받으시는 중에 실제로 폐렴이 오게 되면서 사망하신 사례거든요. 그래서 이런 사례들이 과거에 2019년 신종플루 때 있었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최근 며칠 사이에 이렇게 백신을 맞은 이후에 갑자기 숨지는 일이 잇따르면서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도 많아진 것 같고요. 독감백신 맞지 말아야겠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감백신은 맞아야 하는 건지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시죠.

[김정기]
일단 독감백신 자체가 예전에도 말씀드렸는데 그 백신의 효능 자체가 한 20~60% 정도밖에는 안 되거든요. 그리고 매년 접종을 받으신 분도 계시고 그리고 자연스럽게 자연감염이 되신 분도 계세요. 그래서 우리 체내에 어느 정도의 면역 방어 능력은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리고 고위험군 같은 경우에는 비교적 사망사례 5건 중에 4건이 고위험군에서 발생을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고위험군 이외에 다른 분들 같은 경우에는 선택적으로 접종을 받으셔도 된다라고는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됐든 최근에 이런 사례들이 발생을 하면서 국민들께서 백신 접종에 대해서 기피현상을 보일 수도 있다라고 판단을 하고 있는데 일단은 백신이라고 하는 게 예방 차원에서 접종을 받는 거고요.

접종을 받지 않았을 때 만약에 감염이 이루어졌을 때에도 지금 말씀드린 길랭바레증후군은 발생할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실제로 백신 접종에 의한 길랭바레증후군의 비율하고 감염에 의한 길랭바레증후군을 비교했을 때 감염에 의한 길랭바레증후군 발생 비율이 더 높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물론 백신 접종에 의한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지만 백신 접종을 안 받았을 때의 감염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도 더 크다. 그래서 잠재적으로는 이익이 있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일단 기본적으로 반드시 맞아야 되는 백신이 아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판단을 하시고 내가 고위험군에 속한다, 임신부다.

아니면 과거에 어린아이들처럼 접종을 받은 적이 없다라고 판단이 되면 맞는 게 더 맞다라고 보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건강한 성인들 같은 경우에 과거에 백신 접종을 맞은 이력이 상당하다. 그리고 자연적으로 독감도 앓은 부분이 있다고 판단이 되시면 어느 정도는 면역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물론 백신 접종은 그 해에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대해서 특이적인 중화항체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은 있습니다마는 그 이외에도 메모리 기능을 가지고 있는 세포성 면역도 우리 체내에서는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이렇게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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