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동해 NLL로 접근하던 어선, 해군 경고 후 되돌아와"

오늘 새벽 4시 반쯤 동해북방한계선, NLL에 접근하던 58톤급 통발어선이 해군의 경고통신을 받고 방향을 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 당국은 당시 이 어선이 동해 조업한계선을 넘은 상태로 NLL에서 남쪽으로 2km 떨어진 해상에서 북상하다 해군의 경고를 받고 되돌아 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시 이 선박은 해경으로부터 아무런 제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군 관계자는 해경 함정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선박의 위치를 식별할 수 있는 거리는 아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통발어선 선장 A 씨는 해경 조사에서 깜박 졸다가 NLL 가까이 갔는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