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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경찰, 맨해튼 상점가에 "대선 후 시위 대비하라"

2020.10.25 오전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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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경찰이 다음 달 3일 미국 대선 후 시위와 소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을 대비하라고 뉴욕시 맨해튼 상점가에 경고했습니다.


현지 시각 2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지난 22일 밤 맨해튼 자영업 단체 대표들에게 서한을 보내 선거일을 앞두고 새해 전야와 같은 중요 행사 때와 비슷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한에서 자영업자들에게 대선 전까지 가게 앞 길가나 광장에 놔둔 가구나 쓰레기통, 화분을 치울 것을 요청하면서 "올해 대선은 매우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집회나 시위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 경찰은 신임 대법관 인준과 대선 후 광범위한 소요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에 미리 준비해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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