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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원정 벤투호, 권창훈 조현우 등 5명 '코로나 확진'

2020.11.14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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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카타르를 상대로 원정 평가전을 준비하던 축구대표팀에서 선수 4명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지 시각 12일 오후 진행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권창훈, 이동준, 조현우, 황인범 선수와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5명 모두 현재 증상은 없는 상태이며 방역 지침에 따라 각자 방에서 격리 중이라고 축구협회는 설명했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선수와 스태프 전원을 대상으로는 우리 시각 오늘 오후 4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재진행할 예정입니다.


축구협회는 재검사 결과 확인 뒤 멕시코 및 오스트리아 축구협회와 협의를 거쳐 경기 진행 여부 결정할 예정이지만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 강행은 사실상 어려워 보입니다.

이달 초부터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인 오스트리아는 어제(13일) 하루 확진자 1만 명을 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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