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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운송 비상...드라이아이스 등 수요 급증

2020.11.20 오전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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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승인을 오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할 계획인 가운데 이 백신의 보관, 운송을 위한 드라이아이스와 영하 70~80도의 초저온 냉동 시설 등 각종 수요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오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럽 의료계가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로타르 빌러 소장 / 獨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 : 백신이 실제로 90% 이상으로 효과적이라면 당연히 전염병에 대항하는 훌륭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이 떨어질 경우 즉각 유통이 가능해지게 됨에 따라 전 세계로 수송을 해야 하는 항공업계도 덩달아 분주해졌습니다.

문제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은 초저온 상태를 유지하면서 운송돼야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영하 70~80도의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 운송돼야 하는 이 백신의 특성상 드라이아이스의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한 항공사는 이를 두고 '특별한 도전' 이라며 초저온 냉동 시설을 급하게 점검하는 등 운송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필립 루터벡 / 루프트한자 약품운송 센터 관계자 : 최대 -70℃까지의 온도로 작업해야 한다는 건 특별한 도전이 될 것입니다. -70℃면 우리가 처리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와 관련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최대 4천875회 분량의 백신을 하나의 특수 용기에 담는 방식으로 수송할 계획입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미국의 주 정부는 물론 병원, 약국 체인에서도 드라이아이스의 생산 용량을 확인하고, 냉동시설 수주잔량 파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확보할 수 있는 모든 백신을 필요로 하는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화이자 백신의 초저온 유통 문제가 각국 보건당국의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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