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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피자가게 직원 거짓말로 170만 명 봉쇄 소동

2020.11.22 오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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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 피자가게 직원의 거짓말 때문에 약 170만 명이 사는 주(州) 전체가 며칠간 봉쇄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호주 남부에 위치한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의 스티븐 마셜 주 총리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앞서 취해진 봉쇄조치는 한 남성의 거짓말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는 지난 18일 주도인 애들레이드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엿새 동안 주 전체에 봉쇄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의 외출이 제한됐고 편의점, 의료기관 등을 제외한 대부분 시설이 폐쇄됐습니다.

주 당국은 당시 애들레이드의 감염 확산 추세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미 핵심 감염 장소로 꼽혔던 피자가게에 들렀다는 한 남성 확진자의 진술을 토대로 인구 170만 명의 주 전체를 전격 봉쇄했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은 사실 해당 피자가게의 직원으로, 앞서 확진된 다른 직원과 함께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사 요원들에게 거짓말을 했다가 뒤늦게 들통이 난 것입니다.

마셜 주 총리는 "한 사람의 용납할 수 없는 이기적인 행위로 인해 주 전체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고 비판하며 봉쇄조치를 즉시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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