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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식은 '연탄 온정'...겨울나기 걱정

2020.11.22 오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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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우리 주변엔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어려운 이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탄 기부마저 반으로 줄어 겨울나기가 걱정입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좁은 골목길을 따라 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연탄을 나릅니다.

비어가던 창고에는 연탄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저소득 취약계층 200가구에 연탄 200장씩, 모두 4천 장이 전달됐습니다.

[오양민 / 연탄 기부자 :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에게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부가 올해 저소득층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급하는 연탄 쿠폰은 1가구에 47만 원,

하지만 연탄 500장 정도 값에 불과해 겨울을 나기에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정의훈 /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 : 날씨가 추울 때 연탄이 모자라면 아쉽고 그때가 제일 걱정이죠.]

겨울을 앞두고 연탄 지원 요청은 늘고 있지만, 후원은 예년보다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올해 연탄은행에 접수된 연탄 기부는 90만 장으로 지난해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연탄을 배달하는 자원봉사도 크게 줄었습니다.


[이예린 /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주임 :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규모 인원이 활동이 어렵다 보니까 기업체에서 대규모로 오시던 게 조금 줄어든 것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코로나가 퍼질까 걱정돼서….]

연탄으로 난방하는 '에너지 빈곤층'은 전국적으로 10만 가구,

코로나19 사태 속에 그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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