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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마라도나, 팬 애도 열기 속 공원묘지 안장

2020.11.27 오후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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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날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팬들의 애도 속에 사망 하루 만에 공원묘지에 안장됐습니다


오늘도 전 세계 축구계는 불세출의 축구 천재와의 이별을 아쉬워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르헨티나가 축구 천재 마라도나의 마지막 떠나는 길을 눈물로 배웅했습니다

애초 대통령궁에서 3일간 조문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유족 뜻에 따라 사망 하루 만에 마라도나의 시신은 장지인 공원묘지로 향했습니다

[타티아나 잭 / 마라도나 팬 : 그는 나에게 감동을 줬고, 나는 그의 축구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그는 나라를 사랑하는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마라도나 팬 : 마라도나여 영원하라. 영원하라 마라도나.]

유로파 리그가 한창인 유럽에서도 경기장마다 마라도나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의 모리뉴 감독도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마라도나와의 추억을 꺼냈습니다

[조제 모리뉴 / 토트넘 감독 : 그는 내가 크게 패했을 때 늘 전화를 했습니다. 너무 그립고 슬프지만 그와 함께한 시간이 나를 미소 짓게 합니다.]

마라도나가 전성기 시절 7년을 뛰며 유럽축구연맹컵과 두 번의 리그 우승을 안겼던 이탈리아 나폴리 시는 축구경기장 이름을 아예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젠나로 가투소 / 나폴리 감독 : 농담이 아니라 나폴리에서 성 야누아리오 (나폴리 수호 성인)와 마라도나 중 누가 더 유명하냐 물으면 마라도나가 이깁니다.]


세계 축구 팬들이 사랑한 '작은 거인' 디에고 마라도나.

불세출의 축구영웅은 자신을 그리워하는 애도의 물결을 뒤로 하고 부모님이 잠들어있는 공원묘지에서 그의 마지막 안식처를 찾았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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