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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타워에 폭발물 설치' 협박성 전화한 피의자 검거...경찰, 영장 신청 방침

2020.12.02 오후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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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협박성 전화를 했던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 씨를 사건 발생 20여 일 만에 주거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0일 저녁 6시쯤 서울 강남 아셈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고 돈을 내놓지 않으면 폭발시키겠다며 112에 전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시 건물에 있던 4천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또, 경찰 특공대와 탐지견까지 투입돼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많은 인력이 동원되고, 대피 소동까지 빚어지는 등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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