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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 대회 기념공연' 결속 강조...이인영 "소처럼 묵묵히 평화로"

2021.01.14 오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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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일간에 걸친 당 대회를 마무리한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공연을 관람하며 결속을 다졌습니다.


곧바로 전 인민을 대상으로 한 학습에 돌입했는데, 우리 정부는 북한이 대남 관련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고 평화 협력을 계속 추진해나갈 뜻을 밝혔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공연장에 들어서자 기립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그만하라'는 손짓에도 진정되지 않는 장내, 한참이 지나서야 기념공연의 막이 오릅니다.

8차 당 대회 경축을 위해 마련한 대공연 '당을 노래하노라'

내로라하는 예술단체와 학생, 청소년들이 동원된 공연과 집단체조에 울먹이는 관객도 목격됐고, 김 위원장도 흐뭇한 듯 지켜봤습니다.

지난해 10월 당 창건일 기념공연을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관람한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조선중앙TV :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사상과 위업의 정당성과 불패성을 대서사시적 화폭으로 펼쳐 보인 출연자들의 공연성과에 만족을 표시하셨습니다.]

7차 당 대회와는 달리 대규모 군중집회나 열병식 개최 정황은 아직 포착되지 않은 가운데, 북한은 당 대회 결정 내용을 인민에게 각인하기 위한 학습도 시작했습니다.

특히 모든 선전선동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해 전 사회적 학습 열풍을 주문하고 나서면서, 먼저 당 대회 참가자들과 새로 선출된 당 간부들을 대상으로 강습이 진행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북한이 이번 당 대회에서 대미, 대남 전략의 최종적 판단은 유보한 채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보고 기존의 평화 협력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 강온양면으로 어디로든지 그들의 정책적 수단이 이동할 여지를 남겨놓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소걸음처럼 묵묵히 걸어서 2021년을 평화의 대전환기로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다만 군 당국은 북한이 군비 증강계획을 발표한 사실에 주목하면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등에 대한 대응 능력을 더욱 보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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