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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술 접대 의혹' 전·현직 검사, 폭로 뒤 휴대전화 교체

2021.01.19 오후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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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술 접대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검사들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의혹 폭로 뒤 자신의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조사 결과 술 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찰 출신 A 변호사와 B 검사는 김 전 회장의 옥중 입장문 발표 이튿날인 지난해 10월 17일 자신의 휴대전화를 교체했습니다.

A 변호사는 분실을 이유로, B 검사는 고장을 이유로 휴대전화를 교체했다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회장이 술자리 참석자로 지목한 다른 검사 2명 역시 같은 달에 모두 휴대전화를 교체했고, 업무용 컴퓨터를 바꾼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애당초 오늘(19일)로 예정됐던 A 변호사 등의 첫 공판 기일은 피고인 측의 기일 변경 신청으로 3월로 연기됐습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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