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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3040·조선족 많아서 졌다"...우상호 "일베 정치인"

2021.01.28 오후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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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총선 패배 원인으로 특정 지역 출신과 30~40대, 조선족을 지목한 것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오 전 시장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지난 총선 패배 원인을 묻는 질문에 서울 광진을에는 특정 지역 출신과 30~40대, 조선족이 많다면서 이들 대부분이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SNS를 통해 지역 혐오이자 세대 혐오, 동포 혐오의 민낯을 봤다면서, 어쩌다 '일베 정치인'으로 변질했는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잘 되면 내 탓, 안 되면 남 탓하는 왜곡된 엘리트주의가 혐오를 만나 더 볼썽사나워졌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국민의힘이 부대변인 논평으로 우 의원의 '일베 정치인' 발언은 의도를 왜곡한 극우 프레임 씌우기 발언이라면 본인부터 성찰하라고 맞받으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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