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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죄 상담한다며'...아동 신도 등 5명 추행한 목사 기소

2021.01.28 오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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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죄를 상담한다며 아동 등 신도 5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목사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은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목사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20차례에 걸쳐 아동·청소년 4명과 성인 1명 등 신도 5명을 추행하거나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하고 그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교회에서 생활하는 피해자들에게 '음란한 생각을 하는 것은 음란죄에 해당한다'고 말한 뒤, 자신 앞에서 성적 행위를 하는 방법으로 회개해야 한다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법원에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하는 한편 피해자들에게 생계비를 긴급 지원하는 등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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